*경기-인천/문화재자료,등록문화재 105

부계팔경도(경기도 문화재자료174호, 안산 성호박물관)

모산 유원성(帽山 柳遠聲, 1851~1945)이 일제강점기 안산 부곡 일대(現 상록구 부곡동237)의 팔경을 묘사해 그린 8폭 병풍이다. 부계팔경도(釜溪八景圖)는 총 8폭으로 그려졌는데,「화모산 나무꾼의 피리소리[帽山草笛]」와 「부곡 시냇가의 달빛 속 낚시[釜溪釣月]」, 「숲속 봄날의 꽃비[萬樹花雨]」, 「진벽루의 흰 구름[鎭碧白雲]」, 「지평 뜰에서 들려오는 농군들 노랫소리[芝坪農歌]」, 「먼 바다에서 돌아오는 돛단배[望海歸帆]」, 「우산에 지는 석양[牛山落照]」, 「판천교 다리의 게잡이 불빛[板川蟹火]」 등이 들어 있다. 여기서 첫째 시에 나오는 화모산(華帽山)은 유원성이 살던 부곡동 집 앞의 안산(案山)으로 그 모습이 마치 관인들이 쓰는 오사모(烏紗帽)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유원성의 호..

부계전도(경기도 문화재자료175호, 안산 성호박물관)

부계전도(釜溪全圖)는 1900년 모산 유원성(帽山 柳遠聲, 1851~1945)이 진주유씨 문중의 산소를 표기하기 위해 안산 부곡 일대(現 상록구 부곡동237)를 부감법(俯瞰法)을 사용해 그린 지도이다. 부계전도를 살펴보면 분묘가 있는 곳은 붉은 점을 찍어 표시하고, 땅은 자신의 것과 타인 소유를 글씨를 적어 표시하였다. 또한 중요 지점에 대해서는 한자로 지명을 명기하였다. 지형도 위에는 후손들에게 부곡동의 토지와 산소를 철저하게 수호하도록 염원하는 발문이 적혀 있으며, 제작한 연기와 작자가 정확히 명기되어 있다.「부계전도」는 1900년대 안산 부곡 지역의 지형·산세·지명 등이 상세하게 세필로 기록되어 있어, 당시 부곡 지방의 지형 구조가 현재 어떻게 변모되었는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유일한 작품으로 가치..

양평 익원공김사형묘역(경기도 문화재자료107호)

익원공 김사형 묘소가 있는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산49번지'는 넓어 찾아 가기가 쉽지 않다. 차라리 평산신씨 사당인 신추당 주차공간이 있는 '양서면 목왕리 226-5 '로 찾아 가기를 권해본다. 김사형(金士衡, 1341~1407)은 고려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신라 경순왕 후손이다. 본관은 구 안동(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