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문화재, 세계기록유산/성남 장서각-조선의 국왕과 선비
성남 조온 사패왕지(보물1135호)
천지연미소바위
2014. 8. 21. 20:28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의 조온 사패왕지. 조선의 국왕과 선비전에서 촬영하였다.
이 왕지는 조선 태조 7년(1398) 제1차 왕자의 난에 공을 세운 조온(1347∼1417)에게 공전(功田)을 내린 문서이다. 조온은 조선을 건국하는데에도 공을 세워 개국공신 2등에 임명되었고, 제2차 왕자의 난때도 이방간의 군사를 몰아낸 공을 인정받아 좌명공신 4등에 올랐다. 제 1차 왕자의 난은 왕위계승권을 둘러싸고 이방원이 그의 이복동생인 이방석의 일파와 싸운 사건이다. 이 때 이방석의 일파를 제거하는데 공을 세운 사람은 모두 29명으로, 이들은 두 등급으로 나누어 포상되었다. 1등 공신 12명, 2등 공신 17명인데 조온은 2등급에 올랐다. 내용을 보면 조온에게 150결의 공전이 내려졌는데 그 위치와 면적이 기록되어 있다. 이 문서는 조선 태종의 권력을 강화시키는데 활약한 인물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