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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북 승탑(보물1184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8. 3. 11:32

승탑은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여 그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두는 곳이다. 이 승탑은 선암사 중심에서 북쪽으로 약 400m 지나 한적한 산중턱의 선조암이라는 암자에 세워져 있다. 3개의 받침돌로 이루어진 기단(基壇) 위로 탑신(塔身)을 올려 놓았으며, 각 부분이 8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은 아래받침돌에 사자상과 구름무늬를 조각했고, 가운데받침돌에는 안상(眼象)을 얕게 새겼으며, 윗받침돌에는 8장의 연꽃잎을 큼직하게 새겨 놓았다. 탑신의 몸돌은 모서리에 기둥 모양의 조각이 있고, 앞뒷면에 자물쇠가 달린 문짝 모양을 새겨두었으며, 앞면 양 옆으로 인왕상(仁王像)을 배치했다. 투박해 보이는 지붕돌은 여덟 곳의 귀퉁이마다 큼직한 꽃장식이 솟아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보륜과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가 남아 있다. 이 승탑은 사자상, 구름모양, 연꽃, 인왕상 등을 새긴 조각 양식과 수법으로 보아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선암사북부도는 팔각원당형(八角圓堂型)의 형식을 따르고 있는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선조암이라는 암자에 있다. 기단은 상·중·하대로 구성되었는데 하대석에는 사자상(獅子像)과 구름무늬를, 중대석에는 안상(眼象), 상대석에는 연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탑신(塔身)은 높직한 괴임돌 위에 놓였는데 각면에는 모서리 기둥인 우주가 조각되었고 문비(門扉)와 인왕상(仁王像) 등이 조각되어 있다. 옥개석은 낙수면의 합각선이 뚜렷하고 그 전각(轉角)에는 큼직한 귀꽃문이 장식되어 있으며, 상륜부(相輪部)는 앙화(仰花)·보륜(寶輪)·보개(寶蓋)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부도는 기단부의 사자상과 구름무늬, 특히 연꽃무늬와 인왕상의 조각, 각부의 양식수법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에는 선암사 북 승탑인데 안내판에는 선암사 북부도로 되어 있네요.

 

 

  북승탑(북부도)은 사진 왼쪽 중앙(10시방향)으로 올라감. 동승탑(부도)은 오른쪽이 아니라 직진. 이 이정표의 위치를 사진 왼쪽 중앙 어두운 부분으로 옮겨야 정확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북승탑은 왼쪽으로 올라 가고 동승탑은 직진하면 됩니다.

 

 

왼쪽 길로.

 

 

 

 

 

  북 승탑은 동 승탑보다 찾아가기가 더 어렵네요. 본인도 포기하려다 겨우 찾았네요. 지금부터는 본인의 무용담. 동 승탑을 먼저 찾아본 뒤 산신각 뒤에서 녹차를 채취하는 스님이 있어 북부도를 물어보니 동 승탑 옆으로 올라가면 있다함. 동행한 나의 반쪽은 있으라 하고 혼자 다시 동승탑으로 감. 동승탑 오른쪽을 보니 누가 올라 간 듯한 길 같은 것이 있음. 솔직히 길이라 할수 없음. 그곳에 북 승탑이 있다는 스님 말을 믿고 올라가봄. 한마디로 길을 개척하며 20여분 올라갔는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음. 포기하고 다시 녹차 채취하는 곳으로 와서 다른 스님에게 물어보니 산신각 뒤쪽으로 작은 길을 안내 해줌. 해는 얼마 남지 않고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는데 갈래길. 직감으로 왼쪽길을 택해 올라감. 포기 할까 하다가 지금까지 올라온 것이 아까워 직진. 저멀리 승탑이 보임. 힘도 들었지만 찾았다는 기분이 마치 전쟁에 승리한 개선장군 같은 마음. 이 성취감이란. 잘 못 알려준 스님에게 속상한 마음도 싸~악.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20여분 이상 걸린 것 같음. 여유를 갖고 찾아 가심이. 아래 지역설정도 정확하게 못한점도 이해해 주시기를. 모양은 선암사에 있는 승탑 보물3개가 거의 비슷함.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11840000,36&queryText=((V_KDCD=12)) <and>(((V_NO >=1184)<and>(V_NO <=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