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광주/유형문화재,기념물 154

함평예덕리고분군(전라남도 기념물 제55호)

22년 5월에 가본 함평 예덕리 고분군이다. 예덕 저수지와 용암 저수지 사이에 있는 연정재에서 동으로 흘러내린 낮은 구릉에 위치한 무덤들이다. 현재 12기의 무덤이 남아있으나 10여 년전 개간 당시 많은 무덤들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 무덤들은 그 배치상태에 있어서 다른 무덤들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남북 또는 동서로 축을 두고 3개씩 무리지어 가지런히 붙어 있는데, 이러한 배치상태로 앞이 네모나고 뒤가 둥근 전방후원무덤 형태로 보는 견해도 있다. 주변에서는 대형항아리관조각들이 수습되어 이 무덤들을 4∼5세기에 걸치는 백제의 독무덤(옹관묘)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학술조사가 없어 무덤의 형태나 내부구조에 대한 확실한 정보는 알 수 없다. 함평 예덕리 무덤들은 영산강 하류의 독무덤 분포지역에 속하는 곳..

함평예덕리신덕고분군(전라남도 기념물 제143호)

22년 5월에 가본 함평 예덕리 신덕 고분군이다. 문화재청에 주소가 ' 예덕리 산176번지'로 되어 있는데 ' 예덕리 산177번지'에 있다. 멀리 고분이 보인다. 낮은 평지성 구릉에 분포하고 있는 무덤들이다. 남북으로 배치된 2기의 무덤 중 남쪽의 대형 무덤은 봉토가 앞쪽이 네모난 형태이고 뒤가 둥근 전방후원 형태이고 북쪽의 무덤은 원형이다. 전방후원 형태의 무덤 구조는 굴식(횡혈식)으로 돌방(현실)의 4면은 아래에 넓은 판돌을 세우고 위는 네모진 깬돌로 촘촘하게 쌓은 후 사이에 작은 깬돌을 끼운 맞조립식으로 세웠다. 천정은 2장의 판돌로 덮었으며 입구는 문비석으로 막고 그 밖을 막음돌로 쌓았다. 출토된 유물은 다량의 토기와 철기류, 철판이 있는데 백제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 예덕리 신덕무덤들은 삼국시대..

팔열부정각(전라남도 기념물 제8호)

22년 5월에 가본 함평 팔열부정각이다. 처음에는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라 착각했다. 문화재청에 주소가 '월야면 월악리 155-1번지'로 되어 있는데 '월야면 월야리 155-1번지'이네여. 팔열부정각 옆에 있는 노거수. 여덟 분(정함일의 부인 이씨와 그의 딸 정씨·정경득의 부인 박씨·정희득의 부인 이씨·정운길의 부인 오씨·정주일의 부인 이씨·정절의 부인 김씨·정호인의 부인 이씨)의 열녀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정각이다. 이들은 선조 30년(1592) 정유재란 때 왜군들과 맞서 싸운 남편들의 전사소식을 듣고 피난을 가다 왜군들의 추격을 받고 칠산 앞바다에 투신함으로서 정절을 지켰다고 한다. 숙종 7년(1681) 함평에 정각을 세우고 순절지인 묵방포에는 순절비를 세웠다. 앞면 3칸·옆면 1칸 규모이며, 지붕은 ..

함평용월리지석묘군(전라남도 기념물 158호)

22년 5월에 가본 함평 용월리 지석묘군이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전라남도 함평에 있는 이 고인돌은 바둑판식으로 구릉 정상부에 16기가 모여 있다. 덮개돌의 길이가 5.25m, 너비 3.4m인 가장 큰 고인돌을 중심으로 길이 3m 이상의 비교적 큰 규모의 고인돌이 모여 있다. 또 16기 중 12기에서는 덮개돌을 지탱하는 높이 0.4∼0.5m의 받침돌이 확인되는데, 1기의 고인돌에 적게는 3개에서..

함평용천사석등(전라남도 유형문화재 84호)

22년 5월에 가본 모악산에 있는 함평 용천사 석등이다. 대웅보전 우측에 석등이 보인다. 용천사 용천 용천사 내에 놓여 있는 석등으로, 등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세부분으로 이루어진 받침을 쌓고, 위로는 지붕돌을 얹었다. 아래받침돌은 연꽃무늬를 두르고, 가운데기둥을 받고 있는 윗면의 네 모서리에는 거북형상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였다. 8각의 가운데기둥은 각 면에 글씨를 새겼다. 윗받침돌 역시 8각으로, 연꽃무늬를 조각하여 윗돌을 받도록 하였다.각의 윗받침돌에는 솟은 연꽃무늬를 새겼으며, 화사석을 받고 있다. 화사석은 조선시대의 일반형인 4각으로, 면마다 사각이 둥근 창을 두어 독특하고 아름답다. 지붕돌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습을 한 팔작지붕을 본뜬 형태로, 매우 두껍..

함평양재리의이팝나무(전라남도 기념물 117호)

22년 5월에 가본 함평 양재리 이팝나무가 멀리 보이네요. 주변에 3개의 비가 있네여.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꽃으로 뒤덥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하며,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부르기 시작하여 입하목에서 입하나무를 거쳐 오늘의 이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함평 양재리의 이팝나무는 두 그루가 지정되어 있는데, 한 그루는 높이가 14m, 둘레는 3.04m이며, 다른 하나는 높이 12m, 둘레 1.43m로 차이가 크다. 크기로 보아 큰 것은 나이가 200여 년 정도로 추정되며, 작은 것은 100년 정도 될 듯하다. 즉 100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심은 것으로 추측된다. 양재리에 사는 모수택씨 소유인 수정재 뒤편 동산에 ..

함평죽암리고분(전라남도 기념물152호)

22년 5월에 가본 고분이다. 함평읍의 손불면과 신광면이 교차되는 지점으로 ‘떼등이’라 불리는 낮은 구릉에 있는 무덤들이다. 현재는 넓은 농경지를 바라보고 있지만 바다쪽에 제방을 쌓기 전에는 바닷물이 무덤 앞까지 들어왔다고 한다. 무덤은 북동쪽이 타원형의 원형부이고 남서쪽이 사다리꼴의 네모형을 하고 있는 앞이 네모나고 뒤가 둥근 전방후원 형태이다. 함평 죽암리무덤은 영산강 유역의 전남지방에서만 발견되는 무덤으로 일본의 전방후원 무덤과 유사한 점이 많아 두 나라의 고대사와 무덤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출처 :문화재청)

함평금산리방대형고분(전라남도 기념물151호)

22년 5월에 가본 곳이다. 발굴중이다. 근처에 윤씨 문중의 묘가 있다. 안내판은 고분 직전 오른쪽 산기슭에 있다. 함평군내 함평읍, 대동면, 신광면이 교차하는 삼거리 낮은 구릉에 있는 삼국시대 무덤이다. 형태는 피라미드형으로, 규모는 긴 변 약 50m, 짧은 변 약 40m, 높이 약 10m 정도이다. 봉분 위에는 길이 1.8m, 높이 0.6m의 판돌이 노출되어 돌방(석실)의 벽을 이루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규모가 작아 다른 무덤 형태가 내부에 같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깬돌을 이용해 봉분을 덮은 흔적이 여러 곳에 나타난다. 이러한 즙석식 무덤은 고구려 고분이나 한강유역 무덤에서 나타나는 희귀한 형태이다. 금산리무덤들은 전남지방 무덤 중 최대급에 속하는 것이며, 즙석식 무덤이란 특이..

함평향교(전라남도 유형문화재113호)

대성전이 명륜당 보다 앞에 있네요. 은행나무 가지 사이에 다른 나무가 자라고 있네요.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 지어진 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정유재란(1597)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선조 32년(1599)에 초가집으로 다시 지었으나 위치가 좋지 않다고 해서 인조 3년(1625)에 현 위치로 옮겼다. 지금의 건물들은 근래에까지 여러 차례 수리한 건물이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명륜당·동재·서재·내삼문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향교의 건물배치는 평지일 경우 제사공간이 배움의 공간 앞에 오는 전묘후학의 형식을 따르며, 경사지일 경우 배움의 공간이 앞에 오는 전학후묘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이곳은 흔치 않은 예로 전묘후학의 형식을 ..

함평해보리석불입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171호)

해보리 석불입상은 함평읍 함평리 2번지에 있는 관음사 경내에 있다. 보호수 매실나무 석축 솜씨가 대단하다. 전라남도 함평 군민회관 앞에 있는 불상으로, 원래는 함평군 해보면 해보리 산 61번지에 있었다고 한다.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를 갖춘 서 있는 석불로 비교적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다. 민머리 위에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높이 솟아 있고, 알맞게 살찐 계란형의 얼굴은 온화한 모습이다. 눈·코·입이 뚜렷하여 사실적으로 보이며, 목에는 1줄의 선이 명확하게 새겨져 있다. 옷은 왼쪽 어깨에만 걸쳐져 있고, 몇 개의 선으로 표현된 옷주름은 평면적이며 도식화되었다. 손모양은 두 팔을 구부려 가슴 앞에서 ㅅ자 모양으로 두 손을 잡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화순 운주사 석불군에서 보여지는 양식으로 주목된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