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기타

부여 백마강과 조룡대

천지연미소바위 2011. 10. 15. 15:33

 부소산에는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삼천궁녀가 떨어져 죽었다는 낙화암이라 하는 높이 약 10m 가량의 침식애가 있다. 낙화암 상류 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강 가운데에는 조룡대라 하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쳐들어와 금강을 건너려 할 때 강물 속에 있는 교룡이 방해하므로 교룡이 좋아하는 흰 말을 미끼로 조룡대 바위 위에서 잡아올렸다고 하여 강 이름을 백마강(白馬江)이라 하고, 낚시했던 바위를 조룡대라 했다고 한다.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하암 그늘아래 울어나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구나

 

'꿈꾸는 백마강'이라는 옛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 지네요.

섬처럼 보이는 곳이 조룡대

 

해저무는 백마강

 

 

배위에서 바라본 낙화암과 낙화암 절벽 아래에 있는 고란사

'*충청-대전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동 영국사 2  (0) 2011.10.15
영동 영국사 1  (0) 2011.10.15
금산 보석사(전통사찰5호) 2  (0) 2011.10.14
금산 보석사(전통사찰5호) 1  (0) 2011.10.14
부여 서동요테마파크  (0) 201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