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유형문화재,기념물

예산 화순옹주홍문(충청남도 유형문화재45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11. 8. 20:44

화순옹주의 정절을 기리는 열녀문이다. 추사 김정희의 증조할머니이자 조선 영조(재위1724∼1776)의 둘째딸인 화순옹주는 남편인 김한신이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음식을 입에 대지 않았다. 아버지 영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슬픔을 이겨내지 못한 옹주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영조는 남편에 대한 옹주의 정절을 칭찬하면서도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은데 대한 아쉬움 때문에 열녀문을 내리지 않았다. 지금의 열녀문은 훗날 정조(재위 1776∼1800)가 내린 것이다. 김정희유적지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홍문 외에 옹주와 김한신의 합장묘·김정희 묘·김정희 고택이 있고 천연기념물 제106호로 지정된 백송이 있다. 묘막터는 원래 53칸의 큰 건물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불에 타서 없어지고 주춧돌만 남아있다. 앞면 8칸·옆면 1칸 규모이며 근래에 담장을 설치하였다.(출처 : 문화재청)

 

 

 남편이 38세의 젊은 나이로 별세하자 음식을 전폐하고 남편의 뒤를 따라감. 얼마나 사랑했으면 친정아바지의 만류에도 남편을 따라 갔을까? 어린 자식들은 어찌하라고....

 

 

 건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추춧돌만 있네요.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0450000,34&queryText=((V_KDCD=21))%20<and>(((V_NO%20>=45)<and>(V_NO%20<=%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