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타

심원정 터

천지연미소바위 2011. 4. 18. 08:42

 원효로 4가 87-2의 언덕 일대(용산문화원 뒤)는 순조 17년 우의정에 올라 14년간 재상을 지낸 남공철이 벼슬을 물러나 풍류를 즐겼고, 고종때 영의정을 지낸 심암 조두순의 별장 '심원정'이 있던 곳이다. 이 심원정 터가 군자감의 강감 일부로 임진왜란때 명나라의 심유경과 왜장 소서행장이 강화 담판을 벌였던 곳으로 '왜명강화지처'란 비가 있다. 언덕 아래 용산문화원 건물 뒷뜰에 지금은 해제되어 없어 졌지만 천연기념물 6호인 원효로 백송이 자랐었고, 지금은 서울특별시의 보호수인 느티나무 여러그루가 자라고 있다.

 

 

 

'*서울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북구 길상사 1  (0) 2011.06.08
용산구 북묘비  (0) 2011.06.02
용산구 현화사 석등  (0) 2011.06.02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  (0) 2011.04.16
마포구 양회진 옛터  (0) 201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