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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보물116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3. 1. 13:51

왼팔은 없어지고 발목 아래는 땅에 묻힌 불완전한 불상이지만 세부묘사는 생동감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는 뛰어난 작품이다.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은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고, 세련된 이목구비를 갖춘 얼굴은 둥글고 우아한 모습이다. 신체는 몸에 꼭 붙은 오른팔이나 쳐진 어깨 등에서 다소 부자연스럽지만, 넓은 어깨와 잘록한 허리, 양감있는 다리에서 생동감이 그대로 드러난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있으며, 옷깃은 굵은 선으로 둥글게 표현하였다. 특히 양 다리에서는 각각 동심타원형의 주름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삼국시대 불상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표현기법이다. 동심타원형의 주름이 삼국시대 작품인 장창곡불보다는 형식적이면서,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보물 제71호)보다는 덜 형식적인 점을 볼 때, 만들어진 시대는 통일신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다소 이완되고 형식화되어 가는 면도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긴장감 넘치고 우아하며 세련된 특징을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이라 하겠다.(출처 : 문화재청)


마치 영주 읍내리 석불입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125호,  http://blog.daum.net/dbsqkqh/1905)와 흡사하다.

문화재청 안내에는 발목 아래는 땅에 묻혀 있다고 했는데 발가락도 보이네요. 문화재청에 민원했네요.

 

답변 : 안녕하십니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문화재청 홈페이지 문화재 정보란 보물 제116호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 관련 내용 오류 지적은 아래와 같이 수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왼팔은 없어지고 발목 아래는 땅에 묻힌 불완전한 불상이지만 세부묘사는 생동감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는 뛰어난 작품이다 → 이 불상은 발견 당시 목에는 금이 가고 발목 아래는 땅에 묻혀 불완전한 상태였으나 현재는 보수정비를 통해 양감이 강조된 발과 유려하게 흘러내린 옷자락 등 생동감 있는 세부묘사를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궁금하신 사항은 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이x경(042-481-49XX)에게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석교리 석조여래입상을 찾아 가는 길은 좋지 않다. 순흥초등학교와 소수중학교 사이의 길로 내려가다 좌회전하면 되는데 길이 좁아 어려움이 있다. 다음 지도에는 위치 표시가 잘 못되어 있다. 주택가 적당한 곳에 주차하는 것이 편하다. 석교리 석조여래입상은 이곳에서 좌회전한 후 우회전하여 과수원 사이길로 올라가면 있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01160000,37&queryText=((V_KDCD=12))%20<and>(((V_NO%20>=116)<and>(V_NO%20<=%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