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천연기념물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374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4. 27. 20:37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에서 자란다. 잎은 두껍고 작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봄에 넓게 피며 열매는 가을에 길고 둥글게 맺는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열매는 구충제 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 이 비자림지대는 평대리에서 서남쪽으로 6㎞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총 2,570그루의 비자나무가 심어져 있다. 나무들의 나이는 300∼600살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 비자나무 숲은 옛날에 마을에서 제사 지낼 때 쓰던 비자씨앗이 제사가 끝난 후 사방으로 흩어져 뿌리를 내려 오늘날의 비자숲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비자가 예로부터 약제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잘 보존되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비자림지대는 비자나무 숲으로는 그 규모가 세계적으로 크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구좌읍의 비자림지대는 비자나무가 순림의 극성상을 이루며 집단적으로 자라고 있는 세계적으로 규모가 크고 하층식생 구조도 잘 발달되어 학술적으로 중요한 연구자료이다.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에서 서남방으로 6㎞지점에 수령 300∼600년생의 수고 7∼14m, 흉고직경 50∼110㎝나 되는 노거수가 주류를 이루며 2570주나 되는 대군락을 형성하고 나도풍란, 풍란, 콩짜게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착생란과 식물이 자라고 있다. 비자나무는 주목과의 상록침엽교목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표고 150∼700m에 분포한다. 비자는 핵과모양이고 겉껍질은 육질의 종의로 싸여 있으며 다음해 9∼10월에 자갈색으로 익는다. 목재는 무늬가 좋고 연하면서 탄력성이 좋아 이용가치가 높다. 이곳 비자나무 숲이 이루어진 유래는 마을에서 무제(巫祭)에 쓴 비자종자가 제(祭)가 끝난후 사방으로 흩어져 이것이 자라 식물상을 이루었다고 추측이 된다. 비자는 예로부터 약재로 이용되어 공물(貢物)의 대상으로 쓰여졌기에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었으리가 생각된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3740000,39&queryText=((V_KDCD=16))%20<and>(((V_NO%20>=374)<and>(V_NO%20<=%20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