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에는 사진과 안내 설명서는 없고 현장 안내판에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이 사천왕상의 재질은 나무인데 원래 봉은사 천왕문(天王門) 안에 모셨던 것을 지금은 진여문(眞如門)으로 옮겼다. 사천왕은(四天王)은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면서 동서남북을 지키고 불법을 수호한다고 알려진 신이다. 사천왕은 갑옷을 입은 무인으로 묘사된다. 사천왕상은 대웅전을 향하여 우측으로 비파(琵琶)를 든 북방 다문천(多聞天), 검(劍)을 든 동방 지국천(持國天), 좌측으로는 당(幢)을 든 서방 광목천(廣目天)과 용(龍)을 든 남방 증장천(增長天)으로 18세기의 다른 사천왕상들과 맥을 같이 한다. 이 사천왕상들은 동시대의 다른 상들에 비해 입상임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작고, 재질이 나무라는 것이 독특하다. 또한 다른 사천왕상들이 대부분 무서운 형상을 하고 있는 것에 반해 해학적이고 친근한 모습이다. 최근에는 1746년(영조 22)에 화원(畵員) 여찬(呂燦)·신찰(愼察)·성현(性賢)·정일(淨日)·해운(海雲)·민휘(敏輝) 등이 이 상을 만들었다는 조상 발원문(發願文)을 비롯하여 후령통(喉令筒)과 여러 복장물(腹藏物)이 발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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