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타

강남 봉은사 1

천지연미소바위 2012. 7. 18. 21:59

봉은사(奉恩寺)는 신라시대의 고승 연회국사(緣會國師)가 794년(원성왕 10)에 견성사(見性寺)란 이름으로 창건(創建)하였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연회국사는 영축산에 은거하면서 법화경을 외우며 보현행을 닦았던 신라 원성왕대의 고승이다. 또한 삼국사기 권38 <잡지(雜誌)> 제7에는 봉은사에 관한 또 다른 기록이 실려 있다. 이른바 성전사원에 해당하는 일곱 사찰 가운데 하나로 봉은사가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그 일곱 사찰은 사천왕사ㆍ봉선사ㆍ감은사ㆍ봉덕사ㆍ영모사ㆍ영흥사 그리고 봉은사다. 성전은 왕실에서 건립하는 사찰의 조성과 운영을 위해 설치한 일종의 관부였다. 또한 일반 행정관청과는 다른 특수 관청으로서 그 관원 조직도 일반적인 관직 이름과 다른 호칭의 관원들이 왕실 사원의 행정과 업무를 도맡고 있었다. 당시에 성전이 설치될 정도의 사찰은 신라 사회에서 대단히 큰 비중을 차지하던 곳이다. 실제 봉은사의 경우만 보더라도 신라 진지왕의 추복을 위해 건립되었다는 점, 그리고 이를 위해 이미 혜공왕대로부터 사찰 조성을 시작하여 선덕왕을 거쳐 원성왕대에 이르러 완성되었다는 점 등이 각종 자료에 의해 확인되고 있다. 우리 역사상에 등장하는 봉은사라는 이름을 가진 명찰은 세 곳이 있다. 각각 신라, 고려, 조선시대에 불교사적으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사찰들이다. 먼저 신라 시대의 봉은사는 앞서 말했듯이 혜공왕대에 시작하여 원성왕대에 완성한 성전사원이다. 그리고 고려시대의 봉은사는 수도 개성에 위치했던 사찰로 태조 이래 역대 왕실에서 매우 중시하였던 곳이다. 이곳은 선종 계통 사찰로 유명하였고, 대대로 국사ㆍ왕사의 책봉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선 시대의 봉은사는 바로 문정왕후의 발원과 보우대사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서울의 봉은사이다. 고려의 흔적은 사료적으로 찾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잔존하고 있다. 그러나 고려시대의 대표적 유물인 1344년(충혜왕5)에 조성된 은입사향로에 관련한 내용은 봉은사의 고려의 숨결을 알 수 있는 자료로 남아 있다. 현재 보물 제311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향로는 최근까지 봉은사에 있다가 지금은 동국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출처 : 봉은사 홈피)

 

*봉은사 홈피에 보물311호가 아니고 321호입니다. 오타네요. 그리고 지금은 동국대학교박물관이 아니고 불교중앙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답니다. 수정 부탁했네요. 봉은사에는 20여개의 지방문화재가 있네요. 그러나 잠겨 있어 못본것도 있지만, 대부분 준비없이 가서 못보고 왔네요. 다음에 다시 가봐야겠어요.

 

봉은사 : http://www.bongeunsa.org/

 

서울시청 도보관광여행(http://www.visitseoul.net/kr/article/article.do?_method=view&m=0004004004001&p=04&art_id=50025&lang=kr)에서 해설사 안내 따라 여행하면 좋다. 무료 해설을 해주어 더욱 좋다. 서울 도보여행을 모두 한 사람으로 다시한번 해설사님께 감사를....

 

 

 

  봉은사는 일주문이 없고 진여문이 있다. 이곳에 봉은사 목 사천왕상(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160호, http://blog.daum.net/dbsqkqh/2380)

 

 

 

 

멀리 보이는 건물이 법왕루.

 

 

 

 

 

법왕루 안에 있는 괘불

 

 

 

 

 

 

 

 

 

설선당 앞의 소나무.

 

 

 

봉은사선불당(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64호, http://blog.daum.net/dbsqkqh/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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