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있던 한송사가 폐사된 후 명주군 구정면 어단리에 있던 것을 보물로 지정하면서 1992년 강릉시립박물관으로 옮겨 보관하고 있다. 머리와 오른팔이 없어진 불완전한 보살상이지만, 입체감이 풍부하고 매우 활달한 조각수법을 보여주는 희귀한 작품이다. 왼팔은 안으로 꺾어 왼다리에 얹었으며, 오른팔도 역시 그렇게 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없어져서 알 수 없다. 앉은 자세는 왼다리가 안으로 들어가고, 오른다리를 밖으로 내어 발을 그냥 바닥에 놓고 있다. 이런 자세는 보살상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아마 어느 본존불을 모시던 협시보살이었을것으로 여겨진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채 왼쪽 어깨에서 겨드랑이로 걸친 천의(天衣)는 아주 가벼운 느낌을 주며, 목걸이도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어 아름답다. 이 보살상은 특이한 자세와 더불어 사실적이며 활달한 조각수법으로 특이할 만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중인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국보 제124호)과 조각수법이 흡사한 고려시대의 우수한 작품이다.(출처 : 문화재청)
국보124호인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http://blog.daum.net/dbsqkqh/3214)은 국립춘천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민원했네요. 보물81호와 국보124호가 이름이 같네요.
답변 :
안녕하십니까?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는 동일 이름으로 지정된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국보 제124호/보물 제81호)’ 관련 우리 청 홈페이지 문화재 안내설명 및 현장 안내판 설명에 오류가 있어 수정요청을 하셨습니다. 이와 관련, 우리 청 홈페이지 설명문 오류사항(보물의 경우 소재지를 명주군청에서 오죽헌 박물관으로, 국보의 경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립춘천박물관으로 수정 등)에 대하여는 즉시 수정조치 완료하였으며, 현장 문화재안내판 오류사항(국립춘천박물관 내 소재하고 있으나 소유자 혹은 소재지를 표현한건지 애매하게 표현된 ‘국립중앙박물관’ 부분)에 대하여는 관할 국립춘천박물관에 알리어 정정요청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문화재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보물81호인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은 강릉 오죽헌·박물관(강릉시립박물관 또는 오죽헌시립박물관으로 통용됨)에 보관하고 있음.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00810000,32&queryText=((V_KDCD=12)) <and>(((V_NO >=81)<and>(V_NO <= 81)))&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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