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천연기념물, 노거수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167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4. 12. 11:11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반계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800∼1,0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2m, 둘레 16.27m로 논밭 중앙에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전체가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일부 가지는 부러질 염려가 있어서 받침대로 받쳐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마을에 살던 성주 이씨의 한 사람이 나무를 심고 관리하다가 마을을 떠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떤 큰스님이 이곳을 지나는 길에 물을 마시고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 지팡이가 자랐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이 나무 안에 흰 뱀이 살고 있어서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는 신성한 나무로 여겼으며, 가을에 단풍이 한꺼번에 들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오래되고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높고, 신목으로서 역할을 하고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민속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수도권에서 국도로 원주를 가다보면 문막IC 가기전 오른쪽에 있는데 지금은 주변 나무를 정지작업을 하여 운전 중에도 나무 일부가 보임. 우리나라에 천연기념물 은행나무가 22그루, 시도기념물 은행나무가 30그루가 있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중에서 가장 앞 번호이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한나무인지 여러나무가 근접해있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는 한나무라는 것을 금새 알수있는데...

 

 

 

 

 

 

 

  왼쪽에 반계초등학교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은행나무가 있다는 이정표가 있다. 반계리 은행나무 찾아 가는 방법은 반계초등학교를 찾아가는 것이 쉽다. 반계리 은행나무가 있는 지번은 '문막읍 반계리 1495-1'인데 이 땅은 나무 둘레 크기와 같이 원형으로 되어 있다.

 

 

 

  2012. 10. 22일에 가보았는데 약간 노랗게 겨울 준비를 하고 있네요. 반계리 은행나무에 여러번 가보았지만 웅장합니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1670000,32&queryText=((V_KDCD=16)) <and>(((V_NO >=167)<and>(V_NO <=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