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문화재자료,등록문화재

태안 문양목생가터(충청남도 문화재자료403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10. 6. 15:32

  안내판이라고는 '독립운동가 문양목생가지'라는 것뿐. 문화재청에도 내용이 없고. 그래서 문양목선생에 대하여 궁금하여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충남 서산 출생인 문양목(1869.6.7~1940.12.25) 선생은 충선군 문익점의 18세손으로 태어 났다. 어려서부터 한학에 관심이 많았던 선생은 1894년 동학농민전쟁이 일어나자 부패정부에 항거하여 동학혁명군으로 참전했다. 1905년 을사보호조약으로 대한제국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자 하와이로 망명하였다. 이듬해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가 1907년 3월 장경, 백일규 등과 함께 국권회복을 위해 대동보국회를 결성해 중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기관지인 대동공보를 발행해 국권회복 의식을 고취시키는 항일운동을 펼쳤다. 1908년 대한제국의 외교고문인 스티븐스이 일제의 한국침략을 정당화하는 내용을 발표하자 이학현, 최정익, 정재관 등과 함께 정정과 해명을 요구하였으나 스티븐스이 거절하였다. 이에 전명운, 장인환 의사가 스티븐스를 살해하자 그들의 변호비용을 모금하고 판사 전담위원이 되었다. 이들의 재판을 독립재판으로 규정하면서 언론에 소개하기도 했다. 선생은 군인 양성 운동에 매진하고 시베리아와 만주지역 등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등 선생의 공적을 기려 정부는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77번 도를 타고 남면소재지를 향해 남쪽으로 내려가보면 약1.5km 가기전에 오른쪽으로 가라는 안내판이 있다. 반대편 전신주에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127호인 몽산리 석가여래좌상(http://blog.daum.net/dbsqkqh/2689)의 안내가 있다. 두 안내판이 한곳에 있어도 좋을 듯하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31,04030000,34&queryText=(`문양목`)<in>z_title&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