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량산 자락에 있는 흥륜사를 찾아가는데 경사가 심해 자동차로 오르기 쉽지 않다. 외모상으로 오래된 사찰 같지는 않다.
흥륜사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이곳 저곳 가꾼 흔적은 많다.
흥륜사에는 다음과 같은 문화재가 있는데 직접 보진 못하고 문화재청에서 자료만...
연수구흥륜사소장대장일람집(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58호)
대장일람집은 명나라 영덕(寧德)우바색(優婆塞)진실(陳實)이 건국 초에 편찬하여 건안의 유오삼랑서국에서 간행·보급한 것으로, 이 판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자 바로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 사이에 번각(飜刻 :바탕책을 뒤집어 판목 위에 붙이고 그대로 새김)하고 그 각판에서 찍어낸 것으로, 책장에 따라 새긴 글자에 다소의 마멸이 나타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그 뒤 조선 전기에 찍어낸 것이다. 이 각판의 보존실태는 조선 고종 2년(1865)에 해명장웅스님이 종경록외의 15종을 함께 고려대장경보유판에 편입할 때 포함되어 현재 해인사 대장경판전에 보존되어 있으며, 이 판본은 그 각판에서 조선 전기에 찍어낸 전 10권 중 제 7 ·8권 영본 1책이 전래된 것으로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이 대장일랍집은 대장경에 수록된 여러 경론과 성현전기류를 망라하여 8문으로 크게 나눈 다음, 그 문을 다시 60품으로 세분하고 각 품의 주제에 해당하는 내용을 두루 발췌하여 이용에 편리하도록 집대성 해놓은 사전류라는 것이 특징이다.(출처 : 문화재청)
연수구 흥륜사소장자치통감강목(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59호)
이 전적은 중국 송나라 사마광이 지은 편년체통사인 자치통감에서 송나라 주희가 춘추의 체례에 따라 주요 사실을 강(綱)으로 하고 그에 대한 주자학적인 안목의 해설을 목(目)으로 엮어 자치통감강목으로 제명한 것이다. 유교를 국시로 신봉하는 조선왕조에서 중국역사의 독본으로 주용되었으며, 세종조에서는 집현전 문신들에게 명하여 훈의까지 만들게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사정전훈의자치통감강목이다. 세종은 이 자치통감강목의 인출을 위해 필요한 방대한 용지를 중앙과 지방관서에 만들게 하는 한편, 강(綱)의 본문은 진양대군에게 큰 글자를 쓰게 하여 1436년 연(鉛)으로 주조하고 병진자(丙辰字)로 명명하였다. 그리고 목의 중간 글자와 작은 글자는 1434년에 주조한 갑인자(甲寅字)를 사용하여 1438년에 찍어 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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