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천연기념물, 노거수

괴산 읍내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165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12. 23. 20:01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읍내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약 1000살 정도이고 높이 16.4m, 가슴높이 둘레 7.35m이다. 현재 청안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다. 줄기 곳곳에 가지가 잘려나간 흔적이 있고 끝가지의 일부는 죽었으나 비교적 사방으로 고르게 퍼져 자랐다. 이 나무는 고려 성종(재위 981∼997) 때 이곳의 성주(지금의 군수)가 백성들에게 잔치를 베풀면서 성(城)내에 연못이 있었으면 좋겠다하여 백성들이 ‘청당(淸塘)’이라는 못을 팠다. 그 주변에 나무를 심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살아남은 것이라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성주가 죽은 후 좋은 정치를 베푼 성주의 뜻을 기려 나무를 정성껏 가꾸어 온 것이다. 이 나무 속에는 귀달린 뱀이 살면서 나무를 해치려는 사람에게는 벌을 준다고 하는 전설이 함께 내려오고 있어 지금까지 잘 보호된 것으로 보인다. 읍내리 은행나무는 마을을 상징하는 나무로서, 또는 백성을 사랑하는 고을 성주를 기리고 후손들의 교훈이 되도록 하는 상징성을 가진 나무로서 문화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1,000년 가까이 살아온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이 나무는 은행나무과(科)의 낙엽교목(落葉喬木)이며 높이 16.4m, 가슴높이의 둘레 7.35m로서 가지가 동서로 16.4m, 남북으로 17.2m정도 퍼지고, 수령(樹齡)은 약 1000년으로 보고 있다. 이 나무는 고려(高麗) 성종(成宗) 때 이 고을의 성주(城主)가 청당(淸塘)이란 못을 파고 주변에 많은 나무를 심었는데 그 중에서 남은 하나이다. 이 마을 사람들은 고인(故人)의 선정(善政)을 기린 나머지 이 나무를 정성껏 가꾸어 왔다고 한다. 이 나무 속에 귀달린 뱀이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어 누구도 이 나무를 해치지 않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괴산 읍내리 은행나무를 찾아 가기는 쉽다. 은행나무는 괴산군 청안면 청안초등학교 교정안에 있다. 나이가 1000년 정도라니 학교가 생기는 것도, 꼬마들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지켜보았을 것이다. 바닥을 보니 아주 작은 은행이 수없이 떨어져 있다.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를 여럿 보았지만 나이에 비하여 나무의 크기는 작은것 같다. 말이 그렇지 1000년이나 건강하게 살고 있다니 대단합니다. 우리나라에 천연기념물 은행나무가 22그루, 시도기념물 은행나무가 30그루가 있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중에서 가장 앞 번호이다.

 

 

 

 

 

 

 

 

은행나무 옆으로 청안초등학교 건물이 보인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1650000,33&queryText=((V_KDCD=16)) <and>(((V_NO >=165)<and>(V_NO <= 165)))&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