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광주/천연기념물, 노거수

강진 성동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385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1. 25. 10:03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강진 성동리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8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2m, 가슴높이의 둘레 7.2m로 마을 중앙에 있다. 뿌리가 민가의 부엌, 방 밑에까지 뻗어 있으며 뿌리 부근에는 주민들이 휴식처로 이용하고 있는 큰 바위가 놓여져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병영면은 네덜란드 하멜(Hamel) 일행이 약 7년간(1656.3∼1663.2) 머물렀던 곳이라 한다. 이들은 이 곳에서 생활하면서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를 보았다고 『하멜표류기』에 기록하고 있는데, 바로 이 은행나무가 아닌가 추정된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이곳에 내려온 관리가 폭풍으로 부러진 은행나무 가지로 베개를 만들어 자다가 병이 들었다. 그러던 중 한 노인이 “은행나무에 제사를 지내고 베개를 나무에 붙여주면 병이 나으리라”고 한 말을 따라 그대로 하였더니 병이 나았다고 한다. 이후로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2월 15일 자정 무렵에 은행나무에게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으며 지금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주민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역사적·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또한 오래되고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사적397호인 강진 전라병영성(http://blog.daum.net/dbsqkqh/3367) 근처에 있다. 다른 이름으로 병영면의 은행나무로 불리우기도 한다. 다른 천연기념물 은행나무에 비해 다소 작은감이 있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3850000,36&queryText=((V_KDCD=16))%20<and>(((V_NO%20>=385)<and>(V_NO%20<=%20385)))&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