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유형문화재,기념물

영동 심원리 승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122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10. 21. 21:05

  영동 심원리 승탑은 영동 향토민속자료전시관 옆에 있다. 문화재청에는 부용리379로 되어 있는데 이는 난계예술회관 주소이고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은 부용리 374이다.

 

 

 

좌회전하면 영동향교 및 난계예술회관이 나온다.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은 난계예술회관 옆에 있다.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이다. 영동 심원리 승탑은 왼쪽끝 사람이 서있는 곳에 있다.

 

 

 

 

 

 

 

 

 

 

  부도는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여 그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두는 곳이다. 영동초등학교 내에 있는 이 부도는 전체가 마치 연꽃봉오리 모양을 하고 있다. 원래는 심원리의 옛 절터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부도의 형태는 안상(眼象)을 새긴 네모난 바닥돌 위에 연꽃 받침과 연꽃 봉오리 모양의 탑신(塔身)을 올린 간결한 형태이다. 탑신은 모양 자체도 연꽃봉오리 모양일 뿐만 아니라 표면 전체에도 연꽃잎을 가득 새겨 놓았다. 바닥돌에 새긴 안상무늬와 탑신의 연꽃무늬조각 등으로 보아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 부도는 기단부(基壇部)와 탑신부(塔身部)로 이루어진 석종형(石鐘形)인데 기단과 탑신이 각 1석(一石)씩으로 조성되어 모두 2석으로 형성된 간결한 부도이다. 방형(方形)의 하대석(下臺石)에는 각 면에 3구(三區)씩의 안상(眼象)을 조각하였고 그 위 원형(圓形)의 상대(上臺)에는 유려한 연화문(蓮華紋)을 장식하였다. 탑신부는 3단(三段)의 괴임 위에 놓여있는데 전면(全面)에 앙련(仰蓮)을 조각하고 정상부(頂上部)도 연봉형을 이루고 있다. 이렇듯 탑신 자체의 형태가 연봉형일 뿐만 아니라 표면 전체에 가득히 앙련(仰蓮)을 조각하였으므로 이러한 신석(身石) 형태와 표면 장식으로 보면 이 부도를 '연봉형 부도'라 할 수 있겠다. 기단부의 안상(眼象)과 탑신의 연화문 등으로 보아 고려초(高麗初)인 10세기경의 건조로 추정된다. 전체 높이 1.59m, 탑신 높이 1.04m이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1220000,33&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