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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중화사 대웅전(구 충청북도 문화재자료33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10. 26. 18:11

  영동 중화사 대웅전이 없어진지도 모르고 2013. 9. 28에 갔는데 2013. 7. 10일 오후 4시 47분께 화재로 우리 곁을 떠나 갔네요. 이 불로 대웅전 안에 있는 충북도 유형문화재(제288호)인 목조여래좌상과 목조보살좌상(http://blog.daum.net/dbsqkqh/4429), 탱화 등도 소실되었다. 화재로 인한 전소로 지금은 문화재에서 해제 되었어요.(2013.09.13 충청북도 고시)

 

 

 

중화사는 직진하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우회전.

 

 

불이 난지도 모르고 대웅전을 열심히 찾았는데... 나중에 보니 사찰 가운데가 허전함을 느끼네요.

 

 

 

 

 

 

 

아직도 화재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무언가 마음이 찡하네요. 얼마전 만해도 이자리에 대웅전이 있었을텐데...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조계종인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인 중화사는 신라 진흥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으며, 이번 화재로 전소된 대웅전은 조선 순종 8년(1808년)에 백의선사가 건립하였다.

 

 

 

  중화사 대웅전은 신라 진평왕(582년)때 의상조사(義湘祖師)가 창건하고, 고려 공민왕(1352년)때 보각국존(普覺國尊)이 중창하였다고 전해지나 이것은 현재의 위치로 이건 되기 이전의 일로 당시에 건립된 사찰의 위치는 정확히 알수가 없으며, 이후 임진왜란 때 건물이 소실되었다가 다시 중창하였고 현재의 건물은 순종(1908년)때 백의선사(白衣禪師)가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건물구조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정방형에 가까운 평면으로 자연석 초석 위에 민흘림 원주를 세웠으며, 공포는 외(外) 1출목(出木) 내(內) 2출목 (出木)의 다포식으로 맞배 기와집이다. 본 건물은 소규모의 법당건축으로서 조선후기의 건축적 특성이 고졸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 당시 장인의 건축기법을 보여주는 자료로서의 보존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 ※ 민흘림 원주 : 아래는 굵고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의 둥근기둥(출처 : 영동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