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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보물536호)

천지연미소바위 2014. 6. 26. 22:21

 문화재청에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의 소재지가 '송악면 평촌리 산1-1번지'이고, '평촌리 산중턱의 옛 절터에 있다.'고 되어 있어 조금은 찾아가는데 힘들 줄 알았다. 그러나 자동차로 불상 근처까지 갈수 있다.

 

 

 

오른쪽에 안내판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간다.

 

 

왼쪽으로 간다.

 

 

오른쪽 굴다리로 들어 간다.

 

 

멀리 커다란 불상이 보인다. 공터에 주차한다.

 

 

 

 

 

석조약사여래입상의 발도 보인다.

 

 

 

 

옆에서 보니 몸매가 날렵하다.

 

 

 

 

 

 

  거대한 화강암을 다듬어 조각한 불상으로 평촌리 산중턱의 옛 절터에 있다. 상체가 짧고 하체가 긴 다소 불균형한 듯한 모습이지만 얼굴이나 옷주름의 조각솜씨가 돋보인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에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다. 양쪽 귀는 어깨까지 길게 늘어져 불상의 자비로움을 더하고 있으며, 입술은 다른 부분보다 작고 얇게 표현되어 인상적이다. 가슴부분에서 모은 두 손은 약그릇을 감싸고 있는데, 이를 통해 모든 중생의 질병을 구원해 준다는 약사여래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양 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 옷은 발목까지 덮고 있으며 좌우대칭을 이룬 옷주름의 표현이 독특하다. 선으로 표현된 상반신의 옷주름은 평행의 띠주름이 좁은 간격으로 일정하게 배열되어 있다. 하반신은 신체 정면에서 3가닥으로 구분되어 U자형으로 조각되었고, 양 무릎에는 동심원 모양의 옷주름이 새겨져 있다. 이러한 표현은 통일신라시대 불상에서 유행하던 양식을 극도로 형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릎에 표현된 옷주름은 삼화령 미륵삼존불과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116호) 등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에서 간혹 나타나던 독특한 수법이다. 사실적 표현에 충실한 얼굴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좌우대칭으로 규칙적인 옷주름, 짧은 목과 움츠린 듯한 어깨, 꼿꼿이 서 있는 자세 등에서는 다소 형식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고려 초기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05360000,34&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