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문화재, 세계기록유산/성남 장서각-조선의 국왕과 선비

성남 기묘제현수필(보물1197호)

천지연미소바위 2014. 8. 21. 20:48

 

 

 

 

 

 

 사재 안처순(14921534)이 중종 13(1518)에 구례현감에 제수되어 떠날 때, 동료나 친구들이 이별을 아쉬워하며 써준 송별 시문을 모아 하나의 첩으로 엮은 것이다. 안처순은 고려시대 성리학을 처음으로 소개한 안향의 9대손으로, 예문관검열, 홍문관박사와 구례현감 등의 벼슬을 거쳤다. 이 수필첩은 안처순이 세상을 떠난 후인 선조 36(1603)에 김인후의 발문과 함께 첩으로 만들어졌고, 순조 29(1829)에 조인영에 의해 전라감영에서 다시 제본한 것이다. 3면에서 50면에 이르고 있는데, 수필첩 끝에는 총 24명의 명현들의 성명, , 관직 등이 간략하게 수록되어 있다. 이것은 조선 중기의 정치사상사 및 서지학 등 학술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11970000,31&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