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서 원몽린 묘역에 가려다 우연히 본 신도비이다. 효종의 부마인 원몽린에게 양자온 원명구 신도비이다. '여주시 대신면 상구리 51'에 있다. 원명구묘역은 바로 뒷산에 있다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원명구 신도비. 흰대리석으로 만든 비신을 벼루처럼 홈을 파서 그 안에 비문을 새긴 특이한 신도비이다. 비문은 장남인 원경하가 찬하고 손자인 원인손이 "증영의정 귀암 원공신도비”라 전액을 올렸고, 글씨는 중국 당나라의 명필로 알려진 구양순의 글자를 집자하여 새겼다. 비제는 “유명조선 증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영의정 행통훈대부 황주목사 귀암 원공 신도비”이다
멀리 원몽린 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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