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천연기념물, 노거수

양양 포매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천연기념물229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6. 8. 10:53

백로는 열대에서 온대에 이르는 전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번식한다. 하천·호수·간석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데, 주로 소나무·은행나무에서 집단 번식한다. 왜가리는 우리나라의 백로과 조류 중에서 제일 큰 새로서, 우리나라 전지역에 걸쳐 번식하는 여름새이다. 그러나 일부 적은 무리는 텃새로서 우리나라의 남쪽지방과 섬지방에서 겨울을 나기도 한다. 논·하천·해안·간석지에서 살며, 개구리·물고기·뱀 등을 잡아 먹는다. 양양 포매리의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에는 70∼150년 정도 된 20∼25m높이의 소나무가 약 500그루되는 숲이 있으며, 백로와 왜가리는 이곳에 둥지를 틀어 번식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당시에는 전체 숫자가 2,000마리 이상 되었으나, 현재는 농약의 살포 및 각종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소나무 또한 새들의 배설물로 점차 줄어들어 그 수가 감소되고 있다. 양양 포매리의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는 동해안의 최대 번식지로서의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둥지가 있는 나무는 70-150년생으로 구성된 높이 20-25m의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나 잣나무, 참나무 및 밤나무에서도 일부의 집단이 번식한다. 1992년 8월 10일에 조사한 총 둥지수는 최소 224개 이상이었으며 총 개체수는 136마리였다. 중대백로 121마리와 왜가리 15마리가 번식지 내에 남아 있었다. 1993년 5월 28일의 조사에서는 번식중인 중대백로 193둥지와 왜가리 136둥지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소(離巢) 후의 전체 번식집단은 2,000마리 이상이 된다. 천연기념물 지정 당시에는 중대백로 약 400-450쌍과 왜가리 약 30쌍이 번식하여 전체집단을 2,000-2,200마리로 추정했었다. 그러나 1973년 5월 4일에는 전체집단을 약 1,000마리로 추정했고 1991년의 조사에서는 둥지수가 약 200개로 감소했으나 1992년에도 비슷한 크기의 집단이 번식하여 번식집단에는 큰 차이가 없다. 또한 1992년 4월 27일(17:30-18:30)에는 중대백로 약 400마리와 왜가리 약 100마리(성조(成鳥))가 번식중(繁殖中)이었다. 강원도 양양에서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약 25㎞ 가면 서쪽으로 600m, 해안에서는 700m 떨어진 구릉에 백로와 왜가리의 번식지인 적송림이 올려다보인다. 이 곳에는 70-80년생, 100년생, 150년생으로 구성된 높이 20-25m의 소나무 500그루가 있는데, 약 반 정도인 250그루에 둥지를 틀어 번식해 왔었다. 자생 소나무 외에 200년생 잣나무 1그루, 30년생 참나무 3그루, 60년생 밤나무 1그루가 심어져 있는데 여기에도 3둥지씩 번식했었다. 이 번식지 주변에는 5, 6호의 인가가 있고 여기서 300m 떨어진 부락에는 약 70세대의 주민이 살고 있다. 번식지 주위는 논으로 둘러싸여 있고 이 곳에서 동쪽 해안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약 3ha 면적의 매호(梅湖)를 지나 이곳 번식지를 올려다보면 일목요연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번식지 부근에 위치한 매호, 해송천, 화상천 및 그 밖의 논과 수로지역에서 주로 양서류와 어류를 채식(採食)한다.(출처 : 문화재청)

매호. 2시방향 야산이 양양 포매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강릉 포매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안내판은 못찾고 대신 현남중 안내판을...

 

 

 

양양 조규승 가옥 뒷편 일대가 포매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천연기념물229호)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2290000,32&queryText=((V_KDCD=16)) <and>(((V_NO >=229)<and>(V_NO <=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