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광주/문화재자료,등록문화재

영파정(전라남도 문화재자료168호)

천지연미소바위 2022. 6. 16. 19:55

 

사진 중앙에 영파정이 보인다. 주변 도로가 넓어 주차 가능하다.

 

함평천에 멋있는 왕버들 두그루가 있다. 오른쪽 나무가 100년된 왕버들이다.

 

100년된 보호수 왕버들

 세조 1(1455) 단종의 폐위와 세조의 왕위찬탈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영파정 이안(1414?)이 자신의 호를 따 지은 건물이다. 처음 세운 시기는 14501460년대로 추정한다. 그 후 영파정은 함풍 이씨 가문에서 관리해 온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유재란(1597) 중에 불에 타 없어진 후 영수정이란 이름으로 다시 지었으며, 18201821년 사이에 군수 권복과 김상직이 현재와 같은 규모로 지었다. 그 뒤 고종 20(1883) 크게 보수하고, 1966년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규모는 앞면 3·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안쪽은 좌우측 1칸만 온돌방으로 꾸미고 나머지는 모두 마루를 깐 대청으로 설계하였다. 창문은 대청 뒷면과 옆면에 쌍여닫이를 설치하고 앞면은 3짝 모두 들어 열 수 있는 문으로 하였으나, 현재는 유리를 끼워 놓았다.(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