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천연기념물

원앙새(천연기념물327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6. 27. 07:15

  원앙은 우리나라와 중국, 소련, 우수리,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암컷·수컷이 항상 함께 다닌다고 하여, 화목하고 늘 동반하는 부부를 빗대어 원앙이라고 한다. 원앙의 몸길이는 보통 43㎝정도이다. 수컷이 매우 아름다운데, 눈 둘레는 흰색, 뒷머리깃과 윗가슴은 밤색, 등은 청록색을 띠고, 가슴에 2개의 세로줄무늬가 있다. 또 노란 옆구리와 위로 올라간 선명한 오렌지색의 부채형 날개깃을 가지고 있다. 암컷은 몸 전체가 갈색을 띤 회색이며, 흰 점무늬가 있다. 배는 흰색을 띤다. 삼림이 울창한 산골짜기 계곡에서 생활하는데 겨울에는 저수지, 호수와 늪, 해변, 냇가에서 무리로 겨울을 난다. 주로 활엽수 나무구멍에서 번식하는데, 오리류 중 중국의 호사비오리와 같이 나무구멍에 번식하는 유일한 종이다. 한 배에 7∼12개의 엷은 황갈색 알을 낳고, 28∼30일이면 부화된다. 풀씨, 나무열매, 달팽이류, 민물고기 등을 먹는다. 원앙은 세계적으로 20,000∼30,000여 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새일 뿐만 아니라,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진귀한 새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오리과에 속하는 물새로  두 마리가 항상 함께 다닌다고 하여 금슬이 좋은 부부를 '원앙'이라고 한다. 그러나 원앙은 소문난 것처럼 금슬이 좋지는 않다고 한다. 아시아에 사는 원앙은 철새로, 중국 동남부와 일본 등에서 겨울을 난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텃새이다. 제주 천지연에서 놀고 있는 원앙들. 일반 동물처럼 아름다운 것이 숫컷이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3270000,ZZ&queryText=((V_KDCD=16))%20<and>(((V_NO%20>=327)<and>(V_NO%20<=%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