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경

북경 명13릉 1

천지연미소바위 2011. 7. 25. 18:48

  성조 영락제 이후의 황제 13대의 능묘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통칭. 명13릉은 난징의 명효릉과 함께 2003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명13릉은 비밀통로로 서로 이어짐. 북경에서 서북쪽으로 40km 떨어진 창평현 천수산(天壽山) 기슭에 위치. 명나라 성조 영락제의 장릉(長陵)이 1409년에 세워진 것을 시작으로 이후에 11개의 릉이 장릉의 양 옆으로 세워짐. 명 송정제의 사릉(思陵)이 마지막 릉-1644년에 정릉(定陵)이라고 칭하고 땅 위에 건축. 현재는 장릉(長陵-성조 영락제), 소릉(昭陵-목종 융경제), 정릉(定陵-신종 만력제) 세 곳과 신도(神道) 네 곳만 개방. 정릉 지하 궁전은 1956년에 최초로 발굴한 황제능묘. 지하궁전은 높이 27m, 면적 1,195㎢의 석조구조로 견고함. 신종 만력제는 어린 나이에 왕위를 물려받아 48년간 재위. 정치에는 관심이 없고 주색에 몰두하고. 자신의 묘를 만드는데 2년에 해당하는 국가 예산을 탕진하여 명나라가 쇠락의 길로 가게함. 명나라의 창건자 홍무제 주원장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남. 16세에 고아 되어 기근을 피하기 위해 황각사에 입문하여 승려됨. 당시 살기 어려워 평민 출신의 반란군이 생김. 반란군의 지도자 중 곽자흥은 대규모 병력을 이끌었고, 주원장은 이 반란군의 병졸로 참가. 능력을 인정받아 제2인자됨. 곽자흥의 질시를 받게 되자 주원장은 곽자흥의 양녀 마수영(孝慈皇后가 됨)과 결혼함. 주원장은 세력을 확장 시키고 그 결과 많은 유능한 인재들을 거느림. 곽자흥이 죽자 주원장은 반란군의 지도자가 되어 명나라를 세움. 명 태조 홍무제의 4남인 장릉 성조 영락제의 이름은 주체(朱棣). 홍무제가 죽자 2대 황제였던 홍문제의 손자 건문제가 삼촌인 홍무제 아들의 군권을 약화시키려는 정책을 펼치니, 건문제와 삼촌 사이에서 불화가 일어났고 홍무제 아들 중 세력이 강대한 주체가 수반이 되어 1402년 군사를 일으키고 조카 건문제의 황제 자리를 약탈. 어쩐지 우리나라의 수양대군과 단종 생각이... 지금도 2대 황제 건문제의 묘 위치를 모름.

 

 

  금수교와 삼문 사이 삼도 중간에 있는 비. 얼마나 관람객이 만졌는지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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