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보,보물

종로 창경궁 팔각칠층석탑(보물1119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10. 28. 19:41

  창경궁 안의 연못 옆에 건립되어 있는 탑으로, 8각 평면 위에 7층의 탑신을 세운 석탑이다. 기단부(基壇部)는 3단의 바닥돌 위로 높직한 1단의 기단이 올려진 모습인데, 각 면마다 조각으로 가득차 있다. 바닥돌은 4각으로 밑단을 두고 그 위로 2단의 8각 바닥돌을 두었는데, 8각의 각 면마다 안상(眼象)을 얕게 새겼다. 기단과 닿는 곳에는 1단의 연꽃받침을 놓았으며, 기단은 각 면마다 꽃무늬를 새겨 두었다. 기단의 맨윗돌 역시 연꽃무늬와 안상을 장식하였고, 그 위로 높직한 연꽃괴임돌과 2단의 낮은 괴임대를 두어 1층 탑신(塔身)을 받치도록 하였다. 7층에 이르는 탑신의 1층 몸돌은 높고 볼록한 모습이다. 2층부터 낮아지며 지붕돌은 목조건축의 지붕처럼 기왓골이 표시되어 있다. 꼭대기에는 후대에 보충한 듯한 머리장식이 올려져 있다. 1층 몸돌에는 탑을 세운 때가 새겨져 있어, 조선 성종 원년(1470)에 이 탑을 세웠음을 알게 되었다. 현황(現況)을 살펴보면 현재(現在) 창경궁내의 연못옆에 건립되어 있는 팔각(八角) 평면(平面)의 칠층석탑(七層石塔)이다. 4각형의 지대석(地臺石)위에 8각의 안상지대석(眼象地臺石) 2단을 놓고 그 위에 1단의 연화(蓮花)괴임돌을 놓아 8각의 면석(面石)을 받고 있다. 면석 각면에는 화문(花紋)을 조각하고 갑석(甲石)에도 연화문(蓮花紋)과 안상(眼象)을 조각하였으며 높직한 복연(伏蓮)괴임돌과 낮고 높은 2단의 괴임대로 탑신부(塔身部)를 받고 있다. 탑신부는 초층이 높으며 그 윗층돌은 체감이 적은 편이다. 옥개석(屋蓋石)은 목조건축의 지붕처럼 기와골이 표시되어 있다. 상륜부(相輪部)는 석질(石質)로 보아 후보물(後補物)로 보인다. 초층탑신이 불룩하고 형태(形態)도 라마탑에 가까운데 탑신뿐만이 아니라 기단부의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이라던가 옥개석(屋蓋石)등 탑신부 전체에서 느끼게 되는 점이 역시 라마탑(塔)의 형태(形態)를 연상케 한다. 초층 탑신부에는 4각형의 대리석(大理石)을 끼워 다음과 같은 4행(行)(1행(行)에 3자(字)씩)의 명문(銘文)과 1행(行)의 조성년대(造成年代)가 각자(刻字)되어 있다. “요양중(遼陽重), 개산도(開山都), 강연옥(綱挻玉), 암수탑(巖壽塔) ” “대명성화육년경인세추칠월상한길일조(大明成化六年庚寅歲秋七月上澣吉日造) ”여기의 성화 6년은 조선 제 9대 성종원년(1470)에 해당된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11190000,11&queryText=((V_KDCD=12))%20<and>(((V_NO%20>=1119)<and>(V_NO%20<=%209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