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부산-대구/국보,보물

합천 백암리석등(보물381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11. 22. 20:12

석등이 세워져 있는 곳은 백암사 또는 대동사터라고 전하여 오나 분명하지 않으며, 이 석등도 무너져 흩어져 있던 것을 복원한 것으로 원래의 위치는 알 수 없다. 여덟 장의 잎이 달린 연꽃을 조각한 둥근 아래받침돌 위에 아무런 새김이 없는 8각의 긴 가운데기둥을 세워 신라석등의 경쾌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그 위로 꽃봉오리같은 윗받침돌은 안에 얕은 홈을 파서 불을 밝히는 화사석(火舍石)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화사석은 8각으로, 4면은 창을 내고 4면은 사천왕입상(四天王立像)을 매우 뛰어난 수법으로 도드라지게 새겼다. 화사석은 불을 밝혀두던 공간으로 불빛이 있던 옛모습을 떠올리면 흥미롭다. 지붕돌은 밑면에 1단의 받침이 있으며, 그 안쪽으로는 홈을 파서 화사석을 끼워 고정시키도록 되어 있다. 지붕돌의 경사면은 얇지만 뚜렷하게 각을 지어 신라시대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 귀퉁이에는 꽃조각이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깨어져 그 흔적만 남아있다. 꼭대기에는 8잎의 연꽃 문양조각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아래받침돌과 윗받침돌을 화사하게 장식하였고, 특히 화사석을 고정시키기 위한 홈과 사천왕상의 배치 등은 주목되는 수법이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중기인 8세기 후반의 우수한 석등이라 할 수 있다.(출처 : 문화재청)

 

 

  내비가 근처까지 안내해 찾아가는데는 어렵지 않다. 합천 대양면소재지에서 60번 도로를 타고 봉수면소재지 방향으로 가다보면 중간쯤에 백산보건진료소가 있는 마을이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한다. 백암리석등은 보물답게 조각이 섬세하고 아름답다. 그런데 옆에 있는 석물은 무엇하는데 사용한것인지...

 

 

 

 

 

 

백암리석등 옆에 있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42호인 대동사지석조여래좌상(http://blog.daum.net/dbsqkqh/1319)

 

 

보물과 유형문화재인 두개의 문화재가 사이좋게 서있음.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03810000,38&queryText=((V_KDCD=12))%20<and>(((V_NO%20>=381)<and>(V_NO%20<=%20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