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보,보물

강릉 수문리 당간지주(보물83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4. 19. 11:22

  현재 마을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일대가 절터로 추정되나 지금은 주거지로 변했기 때문에 절터의 존재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당(幢)이란 절에 행사가 있을 때 달아두는 깃발을 말하며 이를 달던 깃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는데, 당간지주는 당간을 양 옆에서 고정시켜주는 장치를 이르는 말이다. 원래의 위치에 있던 그대로이며, 두 지주가 1m 간격을 두고 동 ·서로 마주 서 있다. 밑부분이 상당히 매몰되어 있어 깃대 받침이나 기단(基壇)이 있었는지 조차 확인할 수 없다. 깃대를 고정시켰던 흔적은 안쪽 윗부분에만 있는 직사각형의 구멍으로 알 수 있다. 두 지주의 최상단은 안쪽 꼭대기부터 바깥쪽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내려온다. 동쪽 지주의 남쪽 면에는 조선 순조 17년(1817)에 복원되었다는 기록이 새겨져 있어 흥미롭다. 각 면이 거칠고 폭도 고르지 않으며 조각이 없어, 당간지주로서 발달되지 않은 형식이지만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충실하다.(출처 : 문화재청)

 

 

 

오징어의 고장답게 당간지주 사이 옥상에 오징어가 있네요. 근교에는 강릉 대창리 당간지주(보물82호, http://blog.daum.net/dbsqkqh/24)가 있다. 강릉 수문리 당간지주는 좁은 곡목길에 있어 찾아가기는 쉽지 않다. 강릉 옥천초등학교에 찾아가면 된다. 당간지주는 옥천초등학교 동편에 있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00830000,32&queryText=((V_KDCD=12)) <and>(((V_NO >=83)<and>(V_NO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