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석총이란 고구려 초기부터 나타난 고구려 계통의 무덤으로서 돌무지무덤이라고도 한다. 석촌동 무덤들은 백제 초기에 만들어진 무덤으로서 일제 때 처음 조사되었다. 1호, 2호 무덤은 주민들이 농사 짓는 땅으로 이용해서 내부구조와 유물은 정확히 알 수 없었으며, 3호 무덤은 기원전·후부터 나타나는 고구려 무덤 형식인 기단식돌무지무덤(기단식적석총)이다. 무덤은 높은 지형을 평평하게 하고 밑 테두리에는 매우 크고 긴 돌을 두르고 자연석으로 층단을 이루면서 쌓아올려 3단으로 되었는데, 옛 고구려 지역인 만주 통구에 있는 장군총보다 큰 것임이 밝혀졌다. 5호 무덤은 조사가 완전하게 되지 않아 구조와 유물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으며, 무덤 주변에는 무덤을 두르고 있는 돌을 2단으로 쌓았다. 내부구조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는 없고, 이 지역 지배계층의 무덤으로서 주변에 만들어진 무덤의 주인보다는 낮은 계층의 사람들 같고, 독무덤(옹관묘)이나 작은 돌방무덤(석실묘)에 묻힌 사람들 보다는 조금 높은 신분계층의 사람들의 무덤으로 볼 수 있다. 이 무덤들은 가락동·방이동 무덤과 함께 초기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석촌동백제초기적석총 → 서울 석촌동 고분군)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 (2011.07.28 고시)
이 적석총< 積石塚 >은 1974년과 1983년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함으로써 우리나라 고대< 古代 >삼국시대< 三國時代 >중 백제< 百濟 >초기< 初期 >에 만들어진 무덤임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 무덤은 형식은 기원 전후부터 나타나는 고구려< 高句麗 >무덤형식인 기단식적석총< 基壇式積石塚 >이다. 이 무덤은 약간 높은 지형을 가려 평탄하게 정지작업을 한 뒤, 밑 테두리에는 움직이기 힘든 크고긴 돌을 두르고 자연석으로 층단을 이루면서 쌓아 올려 만든 것이다. 특히 3호 무덤은 층단이 3단으로 옛 고구려 지역인 만주 통구< 通溝 >에 있는 장군총< 將軍塚 >, 즉 고구려 광개토왕< 廣開土王 >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는 것보다 큰 것임이 밝혀지기도 했는데, 크기는 동서길이 49.6m, 남북폭 43.7m, 높이 4m이다. 따라서 이 무덤은 고구려 계통의 사람들이 남으로 내려와 한강 상류에 정착하면서 세운 백제 초기 어느 왕의 무덤으로 여겨지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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