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보,보물

덕수궁 함녕전(보물820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2. 4. 20:48

  함녕전은 고종황제가 거처하던 황제의 생활공간(침전)이다. 광무 1년(1897)에 지었는데 광무 8년(1904) 수리공사 중 불에 타, 지금 있는 건물은 그해 12월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이곳은 순종에게 왕위를 물려 준 뒤 1919년 1월 21일 고종황제가 돌아가신 곳이기도 하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4칸이며 서쪽 뒤로 4칸을 덧붙여 평면이 ㄱ자형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인데 위쪽에 여러 가지 조각을 장식해 놓고 있다. 더욱이 지붕 모서리 부분에 조각들(잡상)을 나열한 점은 침전 건축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특이한 구성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는 새부리 모양으로 간결하게 장식한 익공 양식이며 구름과 덩굴문양으로 꾸몄다. 건물의 천장은 천장 속을 가리고 있는 우물 정(井)자 모양의 천장으로 꾸몄고, 네면 모든 칸에 벽을 두르지 않고 창을 달아 놓았다. 조선 후기 마지막 왕실 침전 건물로 건축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함녕전은 고종황제(高宗皇帝)가 거처하던 임금님의 숙소인데 1904년 불타버리자 그해 12월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른다. 고종은 1919년 1월 21일 이곳에서 돌아가셨다. 건물은 정면 9칸, 측면 4칸인데 후면 한쪽에 4칸을 덧붙여서 평면이 'ㄱ'자형이다. 처마와 기둥 머리 사이에는 작은 나뭇조각들로 짜맞춘 공포(共包)는 새 날개 모양의 익공형식(翼工形式)이지만 구름과 넝쿨문양으로 더욱 간결하게 하였다.(출처 : 문화재청)

 

 

 

 

 

 

오른쪽 건물이 함녕전이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08200000,11&queryText=((V_KDCD=12))%20<and>(((V_NO%20>=820)<and>(V_NO%20<=%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