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천연기념물, 노거수

당진 면천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551호, 구 충청남도 기념물82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2. 13. 20:38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면천 은행나무는 2그루로 나이는 1100여 년 정도로 추정되며, 둘레는 6m, 높이는 각각 20m, 21m이다. 충남 당진군에 있는 면천초등학교 교정 동쪽에 서 있다. 이 은행나무에는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이 병을 얻어 앓고 있는데 백약이 무효하므로 그의 딸 영랑이 아미산에 올라 백일기도를 드렸는데 마지막 날에 신선이 나타나 두견주를 빚어 100일 후에 마시고 그곳에 은행나무를 심은 뒤 정성을 드리라는 계시를 받아 그대로 하여 병을 고쳤다고 하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두견주와 더불어 면천의 명물로 꼽히는 이 나무는 일제시대 때만 해도 백로가 많이 날아와 앉아 장관을 이루었다고 한다. 면천리 성상리 면천초등학교 교정 동쪽에 두그루의 은행나무가 서 있다. 이 은행나무는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卜智謙)의 딸이 그의 집뜰에 심었다고 전하는데 수령이 천백여년이 넘었다. 이 은행나무는 1910년대 한일 합방후 면천초등학교를 건립할 때 터를 닦기 위해 흙으로 매워져 수고가 2∼3m는 묻혔다. 1918년에는 백로가 많이 앉아 장관이었다고 한다. 일제시대에는 조선총독부 지정 보호수였다한다.(출처 : 문화재청)

 

  이 은행나무는 면천초등학교 안에 있는데, 정문을 들어 서자 마자 오른쪽에 있다. 문화재청 설명중 면천초등학교 교정 동쪽이라기 보다 동남쪽이 옳을 듯. 우리나라에 천연기념물 은행나무가 22그루, 시도기념물 은행나무가 30그루가 있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중에서 가장 앞 번호이다. 면천 은행나무는 2016.09.06일에 천연기념물로 승격되었다.

 

 

 

 

 

 

 

 

 

 

 

 

 

 

 

은행나무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면천초등학교이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3,00820000,34&queryText=((V_KDCD=23))%20<and>(((V_NO%20>=82)<and>(V_NO%20<=%2082)))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옛 면천초등학교 부지 안에 있는 은행나무 두 그루는 암수이며 한 그루는 나무높이가 20m, 가슴높이 둘레는 6.1m에 이르고 또 한 그루는 나무높이가 19m, 가슴높이 둘레는 6.2m에 이른다. 고려 태조 왕건이 통일할 때 공을 세운 복지겸 장군과 그의 딸 영랑과 관련된 설화가 전해진다. 복지겸이 노후에 고향인 면천으로 돌아와 원인 모를 병을 얻어 눕게 되었고 그의 어린 딸 영랑이 날마다 아버지의 병을 고쳐 달라고 신령님께 빌었다. 그러다 이상한 힘에 끌려 잠에 취했고 꿈을 꾸게 되었는데, 꿈속에서 산신령이 나타나 “은행나무 두 그루를 구해다가 뜰에 심고, 앞산으로 올라가 진달래 꽃잎을 따와서 안샘물로 술을 담가 그 술을 백일동안 익혀서 아버지께 드리면 병이 나을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그대로 따랐더니 복지겸 장군의 병이 거짓말처럼 치유됐다는 설화가 있으며, 해마다 마을 주민이 은행나무에 모여 목신제(木神祭)를 올리는 등 역사적, 문화적, 민속적 가치가 있다.(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