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부석사 동쪽 산 너머 절터에 있었던 것을 옮겨온 것으로서 양식상 동일한 조각가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동쪽의 여래상은 얼굴이 타원형이며, 약간의 미소를 머금은 흔적이 있다. 두 손은 없어졌으나 두 팔이 가슴쪽으로 올라가 있어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싸 쥔 손모양을 취하고 있는 비로자나불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에는 당시 유행하던 얇게 빚은 듯한 촘촘한 평행의 옷주름이 표현되었다. 대좌(臺座)의 가운데 부분은 8각인데 각 면에는 수호신인 팔부중상(八部衆像)을 조각하였다. 서쪽의 여래상은 동쪽의 여래상보다 좀 더 당당하며 불신의 선들도 부드러운 편이다. 이 불상들은 9세기 후반에 유행하던 비로자나불상의 예로서 단아하면서 인간적인 형태, 평행의 옷주름선, 몸의 자세 등에서 당대 불교사상의 특징과 불상양식의 특징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부석사 자인당 안에 있는 3좌의 석불좌상 중 양편에 있는 불상으로 보물220-1, 220-2로 지정되어 있다.
자인당은 국보 18호인 부석사 무량수전 뒤편 북쪽 위에 있는데, 국보12호인 부석사 조사당에서 왼쪽으로 좀더 올라가야 한다. 사진에세 왼쪽 건물이다.
자인당 건물. 북지리 석조여래좌상(보물220호)은 이 건물 안에 있다.
보물220호는 오른쪽에 있는 석조여래좌상과
왼쪽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이이다.
가운데 있는 부석사 석조석가 여래좌상은 2010.2.24일에 보물1636호(http://blog.daum.net/dbsqkqh/1900)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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