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에 위치한 9기의 바둑판식 고인돌이며, 덮개돌은 땅 위에 드러나 있지만 하부구조는 흙속에 묻혀 있어 자세하게 알 수 없다. 고인돌 가운데 규모가 큰 것은 덮개돌의 길이가 6m 정도이다. 덮개돌의 윗면에 수직으로 파인 알구멍<성혈(性穴)>이 있는 고인돌(2호 고인돌)이 있는데, 구멍의 파인 모양으로 보아 쇠붙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것 같다. 알구멍은 풍년을 빌거나 자식 낳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만들었다고 하지만 정확하게는 알려져 있지 않다. 잘 생긴 바위가 많아 '금바위 마을'로 불리웠던 금암동에는 9기의 고인돌이 있다. 이들 고인돌은 금암동 일대의 야트막한 구릉 지대와 논에 분포하고 있다. 덮개돌의 밑부분이 흙 속에 묻혀 있어 자세한 구조는 살피기 어렵지만, 금암동 고인돌은 모두 바둑판식으로 추정된다. 덮개돌 가운데 가장 큰 것은 길이가 6m에 이른다. 각 덮개돌의 둘레에는 돌을 다듬은 흔적이 잘 남아 있다. 덮개돌의 윗면에 수직으로 파인 알구멍이 있는 고인돌(2호 고인돌)이 있는데, 구멍의 파임새로 보아 이것은 쇠붙이를 이용하여 제작된 듯하다. 금암동에 인접한 외삼미동(外三美洞)과 수청동(水淸洞)에서도 고인돌이 발견되었다.(출처 : 문화재청)
정면에 보이는 바위 위에 6호가...
6호에서 왼편으로 돌아 조금 올라가면 5호가....
5, 6호를 구경하고 다른 고인돌을 찾는데 지나가는 행인도 잘 모르고 몇번이나 물어 찾아갔다. 산 아래에 커다란 바위들이....
고인돌군 바로 옆에 있는 문시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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