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광주/국보,보물

익산 미륵사지석탑(국보11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5. 13. 12:33

   백제 최대의 절이었던 익산 미륵사터에 있는 탑으로, 무너진 뒤쪽을 시멘트로 보강하여 아쉽게도 반쪽탑의 형태만 남아 있다. 6층까지만 남아 있으며, 정확한 층수는 알 수 없다. 기단(基壇)은 목탑과 같이 낮은 1단을 이루었다. 탑신(塔身)은 1층 몸돌에 각 면마다 3칸씩을 나누고 가운데칸에 문을 만들어서 사방으로 내부가 통하게 만들었으며, 내부 중앙에는 거대한 사각형 기둥을 세웠다. 1층 몸돌의 네 면에는 모서리기둥을 세웠는데, 위아래가 좁고 가운데가 볼록한 목조건축의 배흘림기법을 따르고 있다. 기둥 위에도 목조건축에서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재료인 평방(平枋)과 창방(昌枋)을 본떠 설치하였다. 지붕돌은 얇고 넓으며, 네 귀퉁이에 이르러서 살짝 치켜 올려져 있다. 2층부터는 탑신이 얕아지고 각 부분의 표현이 간략화되며, 지붕돌도 1층보다 너비가 줄어들 뿐 같은 수법을 보이고 있다. 탑이 세워진 시기는 백제 말 무왕(재위 600∼641)대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반쯤 무너진 곳을 시멘트로 발라놓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으나,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되고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는 탑으로, 양식상 목탑에서 석탑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충실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이다.(출처 : 문화재청)

 

 

전라북도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미륵사지석탑보수정비를 위해 석탑해체보수정비를 위한 가설덧집 공사 등 완료하고, 미륵사지석탑 해체보수정비사업은 1998~200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동양 최대의 석탑이며 국보 제11호인 점을 감안하고 백제 창건 당시 건축기술 등을 조사하기 위한 학술연구 등을 하기위해 당초 계획보다 7년 연장된 2014년까지 완료하기로 2007년 11월 국가문화재위원회에서 결정하였었는데, 사진은 2011. 3월 모습으로 과연 언제나 우리 곁으로 돌아올까?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1,00110000,35&queryText=((V_KDCD=11)) <and>(((V_NO >=11)<and>(V_NO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