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국사는 교룡산성 안에 있는 절로 산성내에 있다고 산성절이라 부르기도 한다. 신문왕 5년(685)에 세워졌으며, 이곳에 용천이 있다고 하여 용천사라 하였다. 선국사로 이름이 바뀐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절의 건물은 교룡산성을 지키는 군본부로 사용되었으며, 전성기에는 300여 명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한다. 선국사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으로 통일신라 신문왕(재위 681∼692) 때 세워졌다고 전해지며 순조 3년(1803)에 다시 지었다.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가장 화려한 팔작지붕이다. 기둥 위에서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공포 사이의 공간에는 불상을 그려넣어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다. 내부에는 ‘교룡산성승장인’이란 도장과 민속자료 제5호인 큰 북이 보존되어 있어 역대 승병장의 본거지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선국사는 교룡산성안에 있는데, 동문으로 들어서 계곡을 따라 오솔길을 올라가면 머리위에 보제루(普濟樓)의 처마가 보이며 절에 들어서면 경내 서쪽에는 대웅전과 칠성각이 있고, 남쪽에는 ㄱ자형의 요사가 있다. 대웅전은 통일신라 신문왕 5년(685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조선 순조 3년(1803년)에 중건되었다. 내부에는 교룡산성승장인(蛟龍山城僧將印)과 민속자료 제5호인 큰북이 보존되어 있어 역대 승병장의 본거지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기단은 자연석을 메쌓기하였으며, 일반적인 형식으로 자연석 덤벙주초를 사용하였다. 기둥은 민흘림이 있으며, 귀솟음 수법을 사용하여 추녀 끝의 곡선을 더욱 가볍게 느껴지도록 하였고, 추녀마루는 활주(活柱)를 달아 지탱하였다. 정면의 어칸(御間)에는 궁판을 가지고 있는 삼분합(三分閤)의 빗살문을, 내문에는 삼분합문을 달았고, 측면에도 동선에 유의하여 외짝문을 달았다. 창방(昌枋)위에는 주두(柱頭)에만 공포(공包)를 짠 주심포계 팔작지붕의 건물로서 내외이출목(內外二出目) 형식을 취하였다. 제공(諸工)의 각 끝에는 날카로운 쇠서로 장식하였으며, 어문(御門) 평주위의 보밸목과 우주(隅柱)의 각 외목도리(外目道理)의 뺄목을 용두로 장식하였는데, 조선 후기의 시대상을 엿보게 한다. 또한 공포사이의 공간에는 탱화를 그려넣어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대웅전과 석탑, 배롱나무가 조화를 이루어 멋을 자아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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