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잎

인진쑥과 개똥쑥 구별

천지연미소바위 2012. 7. 16. 12:57

인진쑥은 국화과로 여러해살이 풀이다. 생당쑥, 댕강쑥, 사철쑥, 더위지기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간을 이롭게 하는 약초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자라는데 지금은 보기가 귀하다. 일반적으로 국화과는 꺾꽂이가 되는데 인진쑥은 안되며 휘묻이로 번식할 수 있단다. 봄철에 15cm쯤 자란 것을 베어 말려서 약으로 쓴다. 옛말에 ‘3월 인진쑥, 4월 개똥쑥’이라하여 음력 3월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높지만 4월 이후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적다고 한다. 쑥 종류는 봄철에는 독이 없지만 여름에는 독이 생긴다. 줄기의 밑부분은 나무처럼 딱딱하고 가늘게 1~1.5미터까지 자라며 원줄기는 푸른 회색, 연한 밤색을 띤다. 잎은 두 번 톱날처럼 갈라지고 솜털이 빽빽하게 난다. 줄기에서 나는 잎은 한 번만 톱날모양으로 갈라지고 털이 없다. 갈라진 잎 조각은 모두 가늘다. 줄기와 가지 끝에 많은 꽃이 모여 피는데 꽃잎은 없고 암술과 수술이 둥글게 뭉쳐서 8~9월에 피어 9~10월에 열매가 익는다. 맛은 쓰다. 인진쑥의 효능은 황달, 이담작용이 높아 담즙을 많이 나오게 하고, 간을 깨끗하게 하며 또한 혈압을 낮추고 열을 내리게 한다.

 

비쑥 : 바닷가 모래땅에서 흔히 자라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키는 90㎝정도이며, 줄기 위쪽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 잎은 가늘고 날개깃처럼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아래로 처져 핀다. 사철쑥과 비슷하지만 사철쑥은 잘게 갈라진 잎이 더 넓고 꽃의 지름이 2㎜ 정도로 큰 점이 다르다. 사철쑥과 비쑥을 같은 종(種)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개똥쑥 : 길가나 강가에서 자란다. 잔잎쑥·개땅쑥이라고도 한다. 키는 약 1m이다. 풀 전체에 털이 없고 특이한 냄새가 난다. 줄기는 녹색으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2∼3회 가늘게 톱날처럼 깊게 갈라진다. 꽃은 6∼9월에 핀다.

 

 

  누나네 집에서 인진쑥이라 하여 찍고, 몇 뿌리 가지고 왔다. 번식하려면 꺾꽂이가 안되고 휘묻이 하란다. 궁금한점은 꽃은 피는데 왜 씨로 번식이 안되는지? 꺾꽂이를 해보니 가능하다.

 

 

인진쑥의 조그만한 꽃이 많이 피었다.

 

 

 

이렇게 꽃이 많이 핀 가지가 있고

 

 

 

 

 

줄기는 연한 갈색을 띠며 가늘다.

 

 

 

오래된 원 줄기는 푸른 회색을 띤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인진쑥을 닮은 비쑥이 아닌가 하네요...

 

 

 

 

 

 

 

 

 

 

 

 

 

 

 

 

 

 

 

 

 

 

충북 영동에 갔다가 음식점 앞에 있는 것인데 식당 할머니께서 개똥쑥이란다.

 

 

 

 

 

 

 

 

 

 

 

 

 

 

 

 

 

 

 

이제 개똥쑥을 구별이 어느 정도 되네요. 우리집 근처에 심어져 있는 개똥쑥 

 

 

 

 

 

 

 

 

 

 

 

인진쑥으로 착각하고 애지중지 키웠는데, 어릴적에는 서로 비슷해서....

  

 

 

 

이런 꽃을 피우네요. 혹시 구절초 일종이 아닌지 합니다... 쑥종류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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