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잎

갈대와 억새

천지연미소바위 2012. 10. 5. 16:02

갈대 : 벼과의 갈대는 주로 습지나 냇가에서 잘 자라는 다년생풀로, 잎은 어긋나며 너비가 2~3㎝로서 억새보다 넓고 끝이 뾰족하다. 줄기의 굵기도 억새보다 훨씬 굵다. 키는 1.5~3m 정도이다.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많은 수염뿌리가 난다. 깃털 모양의 꽃이 무리지어 9월 경 피며 억새'에 비해 꽃의 이삭이 풍성하다. 보라빛을 띤 갈색꽃이다. 줄기는 곧고 매끈하다. 말린 갈대줄기는 지붕에 사용했었다. 키가 크고 줄기에 비하여 잎이 무성하므로 바람이 불면 한쪽 방향으로 쏠리므로 마음이 쉽게 변하는 사람을 갈대와 같다고 말한다. 달뿌리풀은 갈대와 거의 비슷하나 갈대와는 달리 땅 위를 기는 줄기가 있다. 갈대의 노래로 박일남의 ‘갈대의 순정’이 있다.

 

 

달뿌리풀 :  갈대와 혼동하기 쉬운 달뿌리풀이 있다. 갈대와 달뿌리풀은 비슷한 조건에서 서식하고 겉모양이 비슷하므로 구별하기 힘들다. 달뿌리풀은 갈대에 비해 키가 작고 줄기의 굵기가 약간 가늘다. 그러나 토양에 따라 키와 굵기가 변하므로 명확한 구분이 어렵다. 갈대와 달뿌리풀을 구분할 때는 뿌리를 캐서 비교하거나  꽃이 피었을 때 비교한다.

 

 

억새 : 갈대와 같이 벼과이다. 우리나라에서 10여 종 이상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자주색 억새를 말한다. 흰색꽃이 피며 잎 가장자리가 날카로워 스치면 피부가 손상될 정도이다. 억새는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있다. 건조에도 강하여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억새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산의 계곡 물가에도 갈대가 많이 자라고 있다. 갈대와 다른 점은 꽃 이삭이 가늘고 덜 풍성하며 줄기가 가늘고 키가 작다. 잎은 갈대보다 좁고 길다.

 

 

억새. 지금은 없어 졌지만 창녕 화왕산 억새 태우기 축제가 있었다.

 

 

 

 

 

 

 

 

 

 

 

 

 

 

 

 

갈대. 서천 금강 하구의 신성리 갈대 밭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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