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유형문화재,기념물

천안 직산현관아<내동헌.외동헌.내삼문.외삼문>(충청남도 유형문화재42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8. 19. 16:40

조선시대 직산현의 지방행정관청이다. 북쪽에서부터 내동헌·외동헌·내삼문·외삼문 4동의 건물이 남쪽에서 약간 동쪽을 향해 기울어진 방향으로 위치하고 있다. 가장 앞쪽에 위치한 외삼문은 관청의 정문으로,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2층 건물이다. 아래층 3칸에는 3문을 달아 동헌으로 통하도록 하였고 위층에는 마루를 설치하였다. 건물의 가운데 칸에 ‘호서계수아문(湖西界首衙門)’이라는 현판이 있다. 외삼문을 지나면 동헌의 앞에 자리한 내삼문이 있다. 앞면 9칸·옆면 1칸 규모의 건물로, 가운데 칸에 출입문인 솟을대문이 있고 양 옆에 각각 3칸·5칸의 창고로 쓰이던 고방이 달려있다. 내삼문의 안쪽에는 현감들이 업무를 보던 건물인 외동헌이 있다. 앞면 7칸·옆면 3칸의 건물로, 가운데 4칸은 대청을 크게 만들었고 그 옆으로는 온돌방이 있다. 면사무소로 사용되다가 1990∼1991년에 고쳐 지어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가장 안쪽으로 자리한 내동헌은 현감의 살림집으로,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의 건물이다. 오른쪽으로 3칸은 마루가 달린 온돌방을 두었고 왼쪽 1칸에 부엌을 만들었다. 『여지도서』에는 객사 19칸·군기 6칸·동헌 14칸·내아 30칸 등 많은 건물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으나, 지금은 4동의 조선 후기 건물만이 남아있다. 이 관아(官衙)는 경기도(京畿道)와 경계를 이루는 곳에 있는 관계로 호서계수아문(湖西界首衙門)이라 쓴 현액(懸額)을 아문(亞門)의 어칸(御間)에 달았다. 아문은 중층(重層) 누문(樓門) 형식으로 초익공계(初翼工系)의 팔작집인데 아래층에는 간마다 판문(板門)을 달아 드나들게 하였고 위층은 마루를 깔아 누로 사용하게 하였다. 아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터에 솟을대문 행랑채가 있고 이를 들어서면 동헌(東軒)이 된다. 동헌은 정면 7칸 측면 1칸반의 팔작집이지만, 면사무소로 사용되어 많은 부분이 변형되었다. 동헌 뒤에는 현감의 살림채인 내동헌(內東軒)이 있는데, 이는 정면 4칸 측면 1칸반으로 민도리집 양식의 팔작집이다. 이 또한 변형된 곳이 많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0420000,34&queryText=((V_KDCD=21)) <and>(((V_NO >=42)<and>(V_NO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