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자료,등록문화재

강릉 남진용가옥(강원도 문화재자료60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9. 1. 15:34

  강릉시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2㎞쯤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집이다. ‘찰방집’으로도 불리는데 원래 강릉 김씨가 대를 물려 살다가 찰방이라는 벼슬을 지낸 남석이 이곳으로 이사하면서 그의 후손들이 살았다고 하며, 1992년에 현 소유자로 바뀌었다. 계단을 올라 행랑채 중앙의 솟을대문을 지나면 넓은 안마당 건너편에 본채가 자리잡고 있다. 본채는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는데 사랑채 오른쪽에 안채로 통하는 대문이 있다. 안채는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건물로 가운데 안방을 두고 마루방과 광, 부엌을 배치하였다. 사랑채는 안채로 통하는 대문을 중심으로 왼쪽에 방 2칸과 마루를 두었고 마루 뒤에는 광과 방, 부엌이 있다. 대문 오른쪽으로는 나무벽으로 이루어진 광들이 안채 부엌과 연결되어 있다. 모산의 금강사 가는 길 왼쪽 도로에서 50m쯤 떨어져 약간 경사진 대지에 자리하고 있다. 이 댁의 택호는 찰방집으로 불리며, 안채 수리중에 "가경 이십삼년 무인 3월호 오월신시"라는 글씨의 상량문을 발견하여 지은지 177년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여섯단의 화강석 계단을 올라가서 우측 3칸(행랑방, 부엌, 창고), 좌측 2칸(광)으로 된 맞배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돌로 쌓은 작은 사랑 정원이 전면에 있고, 우측으로 안채에 들어가는 2짝 여닫이 판문이 있다. ㅁ자 배치 가옥의 안채마당이 나타나고 툇마루가 있는 전면 4칸, 측면 2칸의 안채가 있다. 안방은 중간방의 반칸을 확장하여 넓게 사용하고 있으며, 전면 좌측에 마루방을 두어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하나 원래의 사랑방을 개조한 듯하다. 안마등을 구성하는 우측에는 부엌에 이어서 광과 마구간이 있다. 광은 안채와 지붕 높이 차이가 많이 나므로 부엌의 광에 이어지는 부분은 맞배지붕으로 출입구의 지붕까지 ㄱ자로 지붕을 연결하면서 점층적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어 안채에서 바라볼 때 사랑채 추녀와 어우러져 지붕선을 아름답게 하고 있다. 사랑채는 대문간채의 좌측에 방, 방, 마루로 연결되어 있으며, 마루방의 뒤로 광, 방, 부엌이 있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31,00600000,32&queryText=((V_KDCD=31)) <and>(((V_NO >=60)<and>(V_NO <= 60)))&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