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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봉업사지오층석탑(보물435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9. 23. 18:23

  지금은 주변이 경작지로 변한 봉업사(奉業寺)의 옛터에 위치하고 있는 탑으로, 1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하나로 짠 두툼한 널돌 위에 올려 완성하였는데, 이 때의 석재가 두툼한 탓인지 전체적으로 둔중한 느낌을 준다. 기단 위의 탑신은 1층 몸돌만 4장으로 이루어졌고 나머지는 한 돌로 구성하였다. 각 층의 네 모서리에는 폭이 좁은 기둥을 새겼다. 1층 몸돌 남쪽면 중앙에는 작은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만들어 놓았으나 모양만 새기는 형식에 그치고 말았다. 지붕돌은 얇고 추녀는 거의 수평을 이루었으며 끝에서의 치켜올림도 미미하다.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졌다. 탑의 전체적인 체감도 적당하지 못하고, 각 부의 조각도 형식에 그치고 있다. 신라의 양식을 계승하고 있어 석재의 조합 방식은 우수하나, 기단에 새긴 조각이 형식화 되는 점 등에서 약화되고 둔중해진 고려석탑 특유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 탑은 단층기단(單層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구성한 일반형 석탑이다. 기단부 구성에서 후비(厚肥)·둔중(鈍重)함을 볼 수 있고 탑신의 양우주(兩隅柱)가 형식적으로 흘렀다. 그러나 옥개석(屋蓋石)받침이 층마다 정연하게 5단씩이며, 석재(石材) 결구(結構)에서 규율성을 잃지 않은 거대한 작품으로 주목된다. 안성군 내에 많은 석탑이 전해 내려오고 있으나, 그 중에서도 이 석탑이 가장 우수한 것이다. 건립 연대는 고려(高麗) 중기(中期) 이전의 것으로 추정된다.(출처 : 문화재청)

 

 

석탑 이름이 문화재청은 봉업사지오층석탑으로 되어 있는데 현장에는 안성죽산리오층석탑으로 되어있네요.

 

 

 

 

 

경기도 유형문화재89호인 안성 죽산리 당간지주 사이로 봉업사지오층석탑이 보인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04350000,31&queryText=((V_KDCD=12)) <and>(((V_NO >=435)<and>(V_NO <= 435)))&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