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계립령 아래 밭 언저리에 있는 반가사유상이다. 계립령 아래 관음원이 있었다는 기록과 불상 주변에서 발견된 기와조각들, 동쪽 200m 쯤 떨어진 곳에 있는 5층석탑 등으로 보아 이 주변을 관음사 옛 절터로 추정하지만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작은 바위면에 양각되어 있는 사유상은 머리에 삼면화관을 썼으며, 얼굴은 원만하며 미소가 보인다. 오른손은 무릎 위에 구부러져 턱을 받치고 있으며 왼손으로는 왼쪽 무릎 위에 올린 오른발을 잡고 있다. 몸에 비해 오른팔이 너무 짧고 무릎 이하는 불분명하며, 왼쪽다리는 생략되어 있다. 사유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는 선으로 구분되어 있을 뿐이다. 광배(光背)는 일부 떨어져 나간 것 같으며, 5개의 작은 부처가 새겨져 있지만 세부묘사는 잘 보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풍화가 심해 세부 표현을 제대로 알 수 없고 조각수법도 뒤떨어진다. 이 마애반가사유상은 계립령 아래 인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계립령 아래에 관음원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음을 보아 이는 관음원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 이 사유상이 위치한 지역은 와편이 많이 찾아지고 있는 점을 보아 이 지역에 어떤 건축물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사유상이 위치한 동쪽으로 200m 떨어진 곳에 갈평리 오층석탑이 존재하고 있다. 이 곳은 폐사지로서 관음사가 위치해 있었다고 하지만 문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현지 이 사유상은 경작중인 밭의 언저리에 위치해 있으며 작은 바위의 일면에 양각되어 있는데 마멸이 심한 상태다. 머리에는 삼산관(삼면화관)을 썼고 상호는 원만하면서 양협은 살이 적고 반안후순으로 고졸한 미소가 완연하다. 오른손은 오른무릎 위에서 구부러져 외장하여 턱을 바치고 있고, 왼손은 왼쪽무릎 위에 얹힌 오른발을 잡고 있다. 체격에 비해 오른팔이 너무짧고 무릎 이하는 마멸로 인해 분명치 않고 왼쪽다리는 생략하였으며 대좌의 표시만이 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두광과 신광은 함께 처리되어 있으며 이에는 5개의 화불이 있으나 마멸이 심해 구체적인 형편을 알 수 없다. 그리고 상층부의 일부는 결락된 듯 한데 전체적으로 조각의 수법이 치졸한 점을 느낄수 있다.(출처 : 문화재청)
관음리석조반가사유상에 찾아 가려면 이런 길을 가야하는데, 과수원 옆길을 돌아가면
저멀리 나무 밑에 보인다. 그런데 문화재 옆에 웬 묘가 조성되어 있네요.
묘가 최근에 조성된 것 같은데...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31,03500000,37&queryText=((V_KDCD=31)) <and>(((V_NO >=350)<and>(V_NO <= 350)))&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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