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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무위사 극락보전(국보13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12. 11. 14:16

  무위사는 신라 진평왕 39년(617)에 원효대사가 관음사라는 이름으로 처음 지은 절로,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공사가 진행되면서 이름도 무위사로 바뀌게 되었다. 이 절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극락보전은 세종 12년(1430)에 지었으며, 앞면 3칸·옆면 3칸 크기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으며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조각이 매우 세련된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극락보전 안에는 아미타삼존불과 29점의 벽화가 있었지만, 지금은 불상 뒤에 큰 그림 하나만 남아 있고 나머지 28점은 전시관에 보관하고 있다. 이 벽화들에는 전설이 전하는데, 극락전이 완성되고 난 뒤 한 노인이 나타나서는 49일 동안 이 법당 안을 들여보지 말라고 당부한 뒤에 법당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49일째 되는 날, 절의 주지스님이 약속을 어기고 문에 구멍을 뚫고 몰래 들여다 보자, 마지막 그림인 관음보살의 눈동자를 그리고 있던 한 마리의 파랑새가 입에 붓을 물고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그림속 관음보살의 눈동자가 없다. 이 건물은 곡선재료를 많이 쓰던 고려 후기의 건축에 비해, 직선재료를 사용하여 간결하면서 짜임새의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 조선 초기의 양식을 뛰어나게 갖추고 있는 건물로 주목 받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지금은 보물1315호인 무위사 내벽사면벽화는 무위사 극락보전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성보박물관에 모셔져있습니다. 민원했네요.

 

 

[답변내용] : '내벽사면벽화'는 원래 무위사 극락보전에 모셔져 있었습니다. 극락보전에는 총 31점의 벽화가 있는데, 그중 <아미타여래삼존벽화>와 <백의관음도>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은 '문화재의 효율적인 보존'을 위해 현재 성보박물관에 옮겨져 있습니다. 이 중 <아미타내영도>와 <설법도>는 모사도를 제작하여 무위사 극락보전  안 좌우 벽면에 봉안 중입니다. '내벽사면벽화'가 지금은 성보박물관에 보존·전시되고 있지만, 원래는 극락보전 안에 있었음을 밝히기 위해 이점을 강조하여 설명한 것입니다.
        그리고 내벽사면벽화 진품은 현재 성보박물관에 모셔져 있다는 내용을  '무위사 극락보전 안내판' 을 보시면 '내벽사면벽화' 안내설명 부분에 기재해두어서, 안내설명문을 읽는 답사객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아래 안내판을 보면 내면사면벽화가 극락보전안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되어 있어 민원했는데, 원래는 극락보전 안에 있었음을 강조하기 위하여 그렇게 했다니 답답합니다. 그것이 중요하면 '전에는 극락보전안에 모셔져 있었는데 지금은 성보박물관에 있다.'라고 해야지원...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1,00130000,36&queryText=((V_KDCD=11))%20<and>(((V_NO%20>=13)<and>(V_NO%20<=%2013)))&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