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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무위사 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1312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12. 11. 15:00

  극락보전 불단 위에 모셔져 있는 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다. 가운데 아미타불상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관음보살상이 배치되고 오른쪽에는 지장보살상이 자리하고 있다. 연꽃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본존불은 건장한 체구에 무릎이 넓어 안정감 있는 신체비례를 지닌 모습이다. 둥근 얼굴을 하고 가슴 부분은 약간 쳐진 듯 표현되었으며, 양어깨를 모두 감싼 옷을 입고 있다. 이 아미타불은 약간 앞으로 구부린 자세이다. 아미타불상과 거의 같은 양식의 관음보살상은 왼다리를 대좌 아래로 내려 놓고 있다. 머리에는 화려한 보관을 쓰고 가슴에는 간단한 모양의 가슴장식이 있으며, 양어깨에 곱슬한 머리칼이 흘러내린 모습이다. 두손은 앞에 모아서 보병을 받쳐들고 있다. 아미타불의 오른쪽에 있는 지장보살상은 비교적 작고 갸름한 얼굴이고 머리에는 두건을 쓰고 있다. 오른손으로 지팡이를 짚고 있으며 오른쪽 다리를 대좌 아래로 내려뜨리고 있다.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의 앞쪽에 흘러내린 옷주름은 아래 대좌에 표현되어 있어 불상과는 분리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 삼존불좌상은 고려 후기의 양식을 계승하면서 조선 초기 불상의 특징으로 변형되고 있는 과도기적인 작품으로서 그 의의가 클 뿐만 아니라, 조선 중기 불상의 연원이 되는 시원적인 작품으로서도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150㎝ 정도의 장대한 크기의 불상임에도 불구하고 보존 상태가 매우 좋은 편으로 조선 초기 불상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극락보전 불단 위에 안치되어 있는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으로 중앙에 아미타불상을 안치하고 좌측(향우)에는 왼다리를 내려 반가자세를 취한 채 보병을 들고 있는 관음 보살상이 배치되어 있으며, 우측(향좌)에는 석장을 짚고 오른다리를 내려 반가자세를 취하고 있는 지장보살상이 자리하였다. 모두 개금처리와 개채가 되어 있는데, 다소 미숙한 개금처리로 인하여 표면이 거칠어졌을 뿐 보존상태는 양호하다. 건장한 체구에 무릎이 넓어 안정감 있는 신체비례를 지닌 본 상은 연화대좌는 나무로 불신은 소조로 조성한 아미타불상으로 통견의 법의에 손은 하품중생인을 짓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고려 후반기의 단아한 양식을 따르고 있으면서도 미소가 사라져 근엄해 보이기까지 하는 둥글넓적한 얼굴에 약간 앞으로 구부린 자세와 쳐진 가슴, 간략화하고 정형화된 옷주름, 가슴 아래로 가로지르는 승각기의 평행 띠주름 등장, 금구장식의 소멸 등 조선 초기 불상들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양식적 특징을 함께 갖추고 있다. 본존불과 거의 동일한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는 좌협시상으로 머리에는 화려한 금속제 보관을 쓰고 있으며, 양어깨 위로는 굼슬거리는 보발이 흘러내리고 있다. 선정인과도 같은 손가짐을 하고 있는 두 손으로는 보병을 받쳐들고 있으며, 가슴에는 1조의 간단한 모양의 가슴장식이 되어 있다. 앉은 모습은 왼다리를 내려 반가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대좌와는 별도로 조성되었다. 앞쪽의 옷자락 또한 몸으로부터 흘러내리지 않고 대좌와 함께 조성됨으로써 몸체와 분리되는 특색이 엿보인다. 본존 오른쪽에 있는 지장보살상은 관음보살상과 대칭하여 자리하고 있으며, 오른손으로는 6개의 금속제 고리가 매달려 있는 석장을 짚고 있다. 세 상(像) 가운데 비교적 갸름한 형태의 얼굴을 하고 머리에는 두건을 썼으며, 가슴에는 1조의 가슴장식이 되어 있다. 걸터앉은 듯 오른 다리를 내려반가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 상에서도 역시 관음보살상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앞쪽 옷자락을 몸체와 분리하여 대좌와 함께 조성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고려후기 불상조각 양식의 계승과 함께 조선초기 불상양식의 정립이라는 과도기적인 성격의 이 삼존상은, 1934년 보수시 발견된 전라남도 장흥보림사 삼층석탑(국보 제44호) 석탑지(石塔誌) 내용 중의 "성화십사년무술사월십칠일(成化十四年戊戌四月十七日)……무위사조주불(無爲寺造主佛)…"과 관련지어 볼 때 1478년 조성이 확실시된다. 이 삼존불좌상은 고려 후기를 계승하면서 조선 초기 불상의 특징으로 변형되고 있는 과도기적인 작품으로서 그 의의가 클 뿐만 아니라, 조선 중기 불상의 연원이 되는 시원적인 작품으로서도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150㎝ 정도의 장대한 크기의 불상임에도 불구하고 보존 상태가 매우 좋은 편으로 조선 초기 불상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출처 : 문화재청)

 

 

무위사 아미타여래삼존좌상 뒤에 있는 벽화가

국보313호인 아미타여래삼존벽화(http://blog.daum.net/dbsqkqh/3355)이다.

 

 

 

 

 

 

아래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지장보살

 

 

아미타불상

 

 

관음보살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13120000,36&queryText=((V_KDCD=12))%20<and>(((V_NO%20>=1312)<and>(V_NO%20<=%201312)))&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