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형문화재,기념물

제주 위미동백나무군락(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39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1. 3. 14:15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해안이나 섬에서 자란다. 꽃은 붉은색으로 이른봄에 피는데 매우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春栢), 추백(秋栢), 동백(冬栢)으로 부른다. 위미 동백나무 군락은 현맹춘(1858∼1933) 할머니의 집념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할머니의 얼이 깃든 유서 깊은 곳이다. 할머니는 부지런하고 검소한 생활로 어렵게 황무지 땅을 사들였고 모진 바람을 막기 위하여 한라산의 동백 씨앗을 따다 뿌려 황무지를 가꾸었다. 거친 황무지는 오늘날에 이르러 기름진 땅으로 바뀌었고 동백나무는 울창한 숲은 이루었다. 위미 동백나무 군락은 사철 푸른 동백과 철따라 지저귀는 이름 모를 새, 그리고 가을이면 풍요로움이 가득한 감귤원과 함께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이 동백(冬柏)나무 숲은 황무지(荒蕪地)를 옥토(玉土)로 가꾸기 위하여 끈질긴 집념(執念)과 피땀 어린 정성을 쏟은 한 할머니의 얼이 깃든 유서 깊은 곳이다. 17세 되던 해 이 마을로 시집온 현맹춘(玄孟春)(1858∼1933) 할머니가 해초(海草) 캐기와 품팔이 등 근면(勤勉)·검소(儉素)한 생활로 어렵게 모든 돈 35냥으로 이곳 황무지(속칭 버둑)를 사들인 후 모진 바람을 막기 위하여 한라산(漢拏山)의 동백 씨앗을 따다가 이곳에 뿌린 것이 오늘날에 이르러 기름진 땅과 울창한 숲은 이룬 것이다. 사철 푸른 동백과 철따라 지저귀는 이름 모를 새, 그리고 가을이면 풍요로움이 가득한 감귤원과 함께 남국(南國)의 정취(情趣)를 물신 풍겨 주기도 하여 제주인(濟州人)의 개척정신(開拓精神)이 우리 가슴에 와 닿는 곳이기도 하다.(출처 : 문화재청)

 

한 블럭을 동백나무가 울타리처럼 되어있다. 안내판은 위미동백나무군락의 서쪽에 있다.

 

 

 

앞에 보이는 숲이 제주 위미동백나무군락(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39호)이다.

 

 

 

 

 

 

 

 

 

 

 

 

 

 

 

 

 

동백나무 열매인데 익으면 마치 큰 잣모양의 씨가 나온다. 자두 같지요.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3,003900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