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덕명리 화석산지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발자국화석 산지로 양적으로나 다양성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곳이며, 중생대 새발자국 화석지로는 세계 최대이다. 이곳은 다양한 퇴적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1억 2천만년 전 생물의 생활흔적이 많이 나오고 있어, 공룡의 생활상, 자연환경, 퇴적환경, 해륙분포, 새의 진화과정 등을 알 수 있는 학술적으로 귀중한 화석지이다. 또한 이곳은 기묘한 바위와 괴상하게 생긴 돌, 바닷물에 깎여 생긴 해식동굴 등 해안의 경치 또한 뛰어난 곳이다. 이곳의 상족암이라는 바위에는 새로운 옷을 즐겨 입기를 좋아하던 옥황상제가 하루는 상족암의 절경에 감탄하여 저곳에서 베를 짜면 좋은 옷이 될거라면서 선녀들과 베틀을 함께 내려보내니, 선녀들은 쉬지 않고 열심히 베를 짜서 옥황상제께 금의를 만들어 올렸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고성 덕명리의 고생물 화석산출지는 과거 생물의 생활 흔적뿐 아니라 자연경치가 뛰어나고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이를 보존하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들의 발자국과 상족암, 촛대바위, 병풍바위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어우러져 절경을 더하고 있다. 상족암길은 공룡박물관과 천연기념물 제411호인 고성덕명리 공룡발자국과 새발자국 화석산지가 있는 하이면과 하일면 2개면에 걸쳐 조성된 길로 인공미와 자연미가 최상의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뽐내는 우리나라 최고의 길로 부족함이 없다. 상족암군립공원내에 있는 공룡박물관 야외공원에서 시작되는 상족암길은 해안을 따라 11㎞에 걸쳐 조성돼 있으며 송림이 우거진 병풍바위 부근의 일부 구간은 비포장 흙길인데다 코스가 무난해 일년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멀리 고성공룡박물관이 보인다.
공룡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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