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국보,보물

인천 세의득효방 권10~11(보물1250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2. 10. 20:33

  1328∼1337년에 원나라 남풍의 의학교수 위역림(危亦林)이 조상인 고조할아버지부터 이후 5대 동안 치료했던 경험방을 모아 편찬한 의학책을 조선 세종 7년(1425)에 활자로 다시 새겨 찍은 것으로 총 20권 22책 가운데 2권 1책이다. 『세의득효방』은 조선 세종 7년(1425) 2월에 춘천부사에 의해 원나라판을 모방하여 총 20권 22책으로 간행되었는데, 의학시험을 위한 교재와 강의서적으로 널리 읽혔으며, 전체를 8과 276항목으로 나누어 19권을 만들고, 그 뒤『양생법절문』이란 손진인의 책을 덧붙여 총 20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것은 권 제 10∼11의 영본(零本:여러 권으로 1질이 되는 책에서 빠진 책이 많아 남아있는 부분이 적은 책)으로 권 10은 두통, 면병 등 10항목, 권 11은 활유론(活幼論), 초생(初生) 등 22항목이 수록되었다. 갑진자의 활자본으로 세종 때의 판본이 일본내각문고에, 갑진자본이 일본 궁내청 도서료와 대판부립도서관, 그리고 대만 등에 소장되어 있는데, 국내에는 전해져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없다. 비록 20권 가운데 2권 1책이긴 하지만, 국내에 희귀한 의학책으로 의학연구자료 및 서지학 연구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은 원나라 천력(天曆)∼후지원년간(後至元年間)(1328∼1337)에 남풍(南豊)의 의학교수 위역림(危亦林)이 선조인 고조(高祖)에서 이하 5세동안 치료한 경험방(經驗方)을 모아 편성한 의서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세종 7년(1425) 2월에 춘천부사에 의해 원나라 판을 복각하여 인출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 책은 당시 20권 22책으로 간행되었는데 의학취재(醫學取才) 또는 의과시강서(醫科試講書)로 사용되어 널리 읽혔고 『경국대전(經國大典)』에도 등재되어 있으며『사고전서총목제요(四庫全書總目提要)』에는 전체를 8과(科) 276자목(子目)으로 나누어 19권을 만들고 그 뒤에 손진인(孫眞人)의 『양생법절문(養生法節文)』1권을 덧붙여 모두 20권으로 편성하였다고 하였다. 과목으로는 대방맥잡의과(大方脈雜醫科) 91자목, 소방맥과(小方脈科) 71자목, 풍과(風科) 10자목, 산과겸부인잡병과(産科兼婦人雜病科) 33자목, 안과(眼科) 12자목, 구치겸인후과(口齒兼咽喉科) 6자목, 정골겸금족과(正骨兼金鏃科) 29자목, 창종과(瘡腫科) 24자목, 침구과(針灸科) 등이다. 이 책은 권제10∼11의 영본(零本)으로 권10은 대방맥잡의과(大方脈雜醫科)로 두통(頭痛), 면병(面病)…등 10항목, 권11은 소방맥과(小方脈科)로 활유론(活幼論), 초생(初生)…등 22항목이 수록되었다. 기술방법은 당해 항목을 3자 낮추어 ○표하여 적고 그 아래에 각 대증(對證)의 처방을 적고 있다. 단, 권11의 권미제는「씨소아방(氏小兒方)」이라 적고 있는데 소방과(小方科)의 제의방(諸醫方)이 기록되어 있어 달리 표기한 것인지 의문시 된다. 갑진자의 활자본인 이 책은 세종때의 판본(후쇄(後刷))이 일본 내각문고(內閣文庫)에 갑진자본이 일본 궁내청 도서료(宮內廳 圖書寮), 대판부립도서관(大阪府立圖書館), 대만(臺灣) 등에 소장되어 있는데 국내에는 전존사실이 알려진 바 없었다. 따라서 이 책은 전20권 중 2권 1책의 영본이기는 하지만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희귀본의 의서라는 점에서 의학분야 연구자료임은 물론, 서지학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출처 : 문화재청)

 

 

 

보물1250호인 세의득효방 권10~11은 가천박물관에 있다.

 

 

 

 

 

 사진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12500000,23&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