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정은 비가 와 강물이 넘치면 강 건너 부친의 묘에 성묘를 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며 명복을 빌던 아버지 최영택을 위해 최규문이 조선 순조 28년(1828)에 지은 정자로, 최규문의 부친에게는 ‘부친을 바라보는 정자’요, 최규문에게는 ‘부친을 위로하는 정자’라 하였다. 정자는 느티나무 목재로 만든 8개의 원형 기둥을 세우고, 밤나무와 느티나무 목재만을 사용하여 지은 목조 기와집이다. 특히 사방에 놓여있는 마루는 못을 사용하지 않는 특수공법으로 조립되었다. 현재의 정자는 1947년에 고쳐 지은 것으로 원래보다 2칸 더 넓어진 것이라 한다. 깎아세운 듯한 벼랑 위에 세워진 용호정은 숲과 물과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탐진강(耽津江) 상류 용소(龍沼) 벼랑 위에 세워진 이 정자는 최규문(崔奎文)(1794∼1854)이 조선(朝鮮) 순조(純祖) 28년(1828)에 창건한 것이다. 본래 최규문의 아버지 최영택(崔榮澤)은 강 건너 기산(騏山) 북쪽의 부친(父親) 묘(墓)에 비가 와서 강물이 넘치면 성묘를 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바라만 보며 명복을 빌었는데 이를 안타까이 여긴 셋째아들 규문이 부친을 위해 이곳에 초정(草亭)을 지었던 것이다. 따라서 규문의 부친에게는 '부친을 바라보는 정자요(望親之亭)' 자신들에게는 '부친을 위로하는 정자(慰親之亭)'라 하였던 것이다. 현재의 정자는 1946년 가을에 시작되어 1947년 가을에 준공한 것으로 본래보다 2칸이 더 넓어진 것이라 한다.(출처 : 문화재청)
오른쪽에 보이는 숲이 장흥 용호정원림이다.
행적비오른족으로 조금 들어가면 용호정이 있다.
웬사람들이 불피우며 점심식사를 한다. 집안 종중 사람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한다. 좀 그렇네요.
'*전라-광주 > 유형문화재,기념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진 청자상감운학국화문개합(전라남도 유형문화재293호) (0) | 2013.02.14 |
---|---|
강진 청자상감연국모란문과형주자(전라남도 유형문화재292호) (0) | 2013.02.14 |
장흥 구룡리마애여래좌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193호) (0) | 2013.02.12 |
장흥 부춘정원림(전라남도 기념물67호) (0) | 2013.02.12 |
장흥 신흥사 소장 정방사명 동종(전라남도 유형문화재304호) (0) | 2013.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