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형문화재,기념물

제주 산방연대(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23-21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3. 6. 16:16

  연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정치·군사적으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통신수단을 말한다. 봉수대와는 기능면에서 차이가 없으나 연대는 주로 구릉이나 해변지역에 설치되었고 봉수대는 산 정상에 설치하여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을 피워 신호를 보냈다. 산방 연대는 사계리 산방산 앞 도로변에 인접한 해안의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은 ‘연디동산’이라고도 불린다. 조선 세종 19년(1437)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1950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없어졌다. 현재는 연대의 주춧돌로 보이는 돌들만이 남아 있다. 이 연대에는 대정현 소속의 별장 6명, 봉군 12명이 배치되어 한 달에 5일씩 6교대로 24시간동안 해안선을 지켰다고 하며, 동쪽으로 당포 연대, 서쪽으로 무수 연대와 서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 대정현 관할하에 있었던 산방연대는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이 일주도로로 나누어져 있는데, 바로 일주도로 인접한 해안의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은 기초석 몇 개만 남아 있다. 동쪽으로 당포연대(직선거리 5.7km), 서쪽으로 무수연대(직선거리 6km)와 교신하였다. 지금도 언덕 위에는 연대의 초석으로 보이는 돌들이 곳곳에 박혀 있다. 제주읍성에서 서쪽으로 136리, 대정현에서는 동쪽10리에 해당하는 거리이다. 산방연대는 동으로 당포연대, 서쪽으로 무수연대와 응소하였다. 다른 연대와 마찬가지로 별장 6인, 연군(직군) 12명이 배속되어 별장 1인, 연군 2명이 1조가 되어 한 달에 5일씩 망을 보았다.(출처 : 문화재청)

 

 

뒤로 보이는 산이 산방산이다.

 

 

 

 

 

 

 

산방산

 

  

 

 

용머리해안의 용의 등허리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3,00232100,39&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