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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덕암리암각매향명(전라남도 문화재자료252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4. 1. 20:50

  장흥 덕암리 암각매향명은 조선시대 초기(1435년, 세종 17)의 매향사실을 기록한 비석이다. 매향(埋香)이란 향나무(香木)를 묻는 민간불교 신앙의례이다. 향나무를 민물과 갯물이 만나는 지역에 오래 묻었다가 약재나 불교의식용으로 썼으며, 그 매향의 시기와 장소, 관련 인물들을 기록한 것이 매향비(또는 암각)이다. 자연암반에 음각된 매향의 명문 순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새겨져 있어 통례적인 오른쪽에서부터 읽는 것과 다르다. 글자수는 총 6행 21자로 되어 있다. 자형(字形)은 아주 정서(精書)된 것 같지는 않고 투박한 편이다. 그 내용은 '1435년 10월에 많은 사람이 발원하여 남남동향에 (향목을)묻어 두었는데 주도한 향도는 홍신이다.'라고 정리할 수 있다. 장흥 덕암리 암각매향명은 조선초기(태종∼세종대)에 억불정책이 가장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교의식이 촌락사회에서 계속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료로서 조선시대 불교사, 사회사, 향촌문화 연구에 매우 귀한 자료가 되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장흥덕암리암각매향명(전라남도 문화재자료252호)을 찾는데 무척 애를 먹었다.

 

 

여기까지 잘 찾아왔다. 주민에게 물으니 마침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 몇년전에 대학 교수의 부탁으로 장흥덕암리암각매향명까지 가기 위해 풀을 베었단다.

 

 

위치는 보이는 집 뒤에 있단다. 가는 길을 알려 주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풍암 방향으로 약30m가면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런길이다.

 

 

 

본인은 한참을 갔다 되돌아와 주민에게 다시 물었는데, 아스팔트 길에서 20여m를 올라와 앞에 소나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물론 길이 없다. 주택이 있는 곳까지 간다.

 

 

 

이런 큰바위가 보인다.

 

 

 

 바로 이바위에 글씨가 있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31,02520000,36&flag=Y